무디스 “美, 나라 빚 못 줄이면 신용등급 강등”

입력 2012.09.12 (06:27) 수정 2012.09.1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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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재 최고등급인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이 힘겨루기를 거듭하면서 제대로 된 국가부채 감축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때문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유는 이번달 말이 시한인 미국 정치권의 국가부채 감축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디스는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가 국가부채 감축방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현재 최고인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이미 지난해 8월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하향조정했고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현재 '부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둔 백악관과 의회는 팽팽한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현재 16조 달러를 넘어서 올해말 다시 법정상한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모레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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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美, 나라 빚 못 줄이면 신용등급 강등”
    • 입력 2012-09-12 06:27:44
    • 수정2012-09-12 18: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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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재 최고등급인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이 힘겨루기를 거듭하면서 제대로 된 국가부채 감축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때문입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유는 이번달 말이 시한인 미국 정치권의 국가부채 감축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디스는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와 의회가 국가부채 감축방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현재 최고인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이미 지난해 8월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하향조정했고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현재 '부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11월 대선을 앞둔 백악관과 의회는 팽팽한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가부채는 현재 16조 달러를 넘어서 올해말 다시 법정상한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모레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준이 3차 양적완화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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