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도전! 한강 건너기’

입력 2012.09.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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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한강에서는 초등학생 5백여명이 헤엄을 쳐서 강을 건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은, 뭘 배우고 느꼈을까요?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힘찬 응원을 받으며 한강에 뛰어든 어린이들.

낮 기온은 높았지만, 어느새 차가워진 물.

하지만 도전을 막지는 못합니다.

물개같은 자맥질, 힘찬 발차기..

등에 매단 노란 풍선이 줄지어 한강을 가로지릅니다.

잠실에서 뚝섬까지 천미터를 건너는데 걸린 시간은 30분에서 50분.

때로는 힘에 부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도착!

다리는 후들거리지만, 완주를 인증하는 금메달을 걸고나니, 진짜 영웅이 된 기분입니다.

<녹취> “친구야 수고했다!” “너도!”

<인터뷰>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뿌듯하고요, 제가 자랑스러워요”

주위에는 안전 요원들이 배치돼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학부모들도 무사히 한강을 건넌 자녀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녹취> “잘했어~”

이 행사는, 1994년 덕수초등학교의 통일기원행사로 시작돼 다른 학교도 참여하는 체험학습으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한강을 건넌 어린이는 130여개 학교의 5백 70여명.

내년에도, 어린이들의 힘찬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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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들 ‘도전! 한강 건너기’
    • 입력 2012-09-12 07:23: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한강에서는 초등학생 5백여명이 헤엄을 쳐서 강을 건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은, 뭘 배우고 느꼈을까요? 구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힘찬 응원을 받으며 한강에 뛰어든 어린이들. 낮 기온은 높았지만, 어느새 차가워진 물. 하지만 도전을 막지는 못합니다. 물개같은 자맥질, 힘찬 발차기.. 등에 매단 노란 풍선이 줄지어 한강을 가로지릅니다. 잠실에서 뚝섬까지 천미터를 건너는데 걸린 시간은 30분에서 50분. 때로는 힘에 부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드디어 도착! 다리는 후들거리지만, 완주를 인증하는 금메달을 걸고나니, 진짜 영웅이 된 기분입니다. <녹취> “친구야 수고했다!” “너도!” <인터뷰> “못할 줄 알았는데 너무 뿌듯하고요, 제가 자랑스러워요” 주위에는 안전 요원들이 배치돼 사고에 대비했습니다. 학부모들도 무사히 한강을 건넌 자녀들이 대견스럽기만 합니다. <녹취> “잘했어~” 이 행사는, 1994년 덕수초등학교의 통일기원행사로 시작돼 다른 학교도 참여하는 체험학습으로 확대됐습니다. 올해 한강을 건넌 어린이는 130여개 학교의 5백 70여명. 내년에도, 어린이들의 힘찬 도전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구영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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