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유리 온실 개발

입력 2012.09.1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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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 영향 없이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유리 온실을 설치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데요.

가장 큰 걱정거리인 난방을 태양광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미꽃을 키우는 유리온실입니다.

한겨울에도 18도 이상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난방비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박종화(임실 장미 영농조합) : "생산비에서 기름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제일 높은 항목이 많이 올라가지고 많이 힘듭니다."

농가의 이런 걱정을 덜기 위해 개발된, 태양광 온실입니다.

유리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붙여 전기를 만든 뒤, 난방이나 조명에 사용합니다.

햇빛 중, 농작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영역은 통과시키고, 나머지 파장 대의 빛으로 태양광 발전을 합니다.

<인터뷰> 정성훈(개발업체 수석연구원) : "적색 파장과 녹색 파장을 활용한다면 기존 칼라 유리와 동일하게 식물 성장과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이기 때문에 낮에는 충전을 하고..."

냉난방 비용은, 일반 유리 온실보다 40퍼센트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수(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기후변화대응과장) : "획기적으로 생산비를 절감해서 농산물 경쟁력을 굉장히 높일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전라북도는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분석을 마친 뒤, 본격적인 농가 보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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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광 발전 유리 온실 개발
    • 입력 2012-09-15 07: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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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 영향 없이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유리 온실을 설치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데요. 가장 큰 걱정거리인 난방을 태양광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종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미꽃을 키우는 유리온실입니다. 한겨울에도 18도 이상 온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난방비가 걱정입니다. <인터뷰> 박종화(임실 장미 영농조합) : "생산비에서 기름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제일 높은 항목이 많이 올라가지고 많이 힘듭니다." 농가의 이런 걱정을 덜기 위해 개발된, 태양광 온실입니다. 유리 지붕에 태양전지판을 붙여 전기를 만든 뒤, 난방이나 조명에 사용합니다. 햇빛 중, 농작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영역은 통과시키고, 나머지 파장 대의 빛으로 태양광 발전을 합니다. <인터뷰> 정성훈(개발업체 수석연구원) : "적색 파장과 녹색 파장을 활용한다면 기존 칼라 유리와 동일하게 식물 성장과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이기 때문에 낮에는 충전을 하고..." 냉난방 비용은, 일반 유리 온실보다 40퍼센트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수(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기후변화대응과장) : "획기적으로 생산비를 절감해서 농산물 경쟁력을 굉장히 높일 수 있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전라북도는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분석을 마친 뒤, 본격적인 농가 보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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