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풍경보…옹벽 붕괴·침수 피해 속출

입력 2012.09.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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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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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의 북항으로 울산에도 비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의 옹벽 일부가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연결합니다.

강지아 기자, 울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 산바의 북상에 따라 울산에도 새벽 3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울산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mm 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오늘 밤까지 최고 10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바람은 그다지 강하게 불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젯밤 6시쯤 울산시 화봉동 오토밸리로 옹벽이 5미터 가량 무너졌습니다.

이곳은 지난달 23일 폭우 때도 무너졌던 곳입니다

울산시는 긴급 조치를 한 뒤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어 차량 통행을 일부 통제하고 밤샘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또 효문사거리와 두왕사거리, 온산공단 일부 도로 등 도로 12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의 항,포구에는 900여척의 선박들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습니다.

울산 교육청은 오늘 유치원과,초등학교 특수학교는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여부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산바가 밀양 인근을 지나는 오후 3시쯤이 울산지역에는 태풍의 고비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울산 해안의 만조가 오늘 밤 8시 15분인만큼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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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태풍경보…옹벽 붕괴·침수 피해 속출
    • 입력 2012-09-17 06: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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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 태풍 산바의 북항으로 울산에도 비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로의 옹벽 일부가 무너지고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연결합니다. 강지아 기자, 울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태풍 산바의 북상에 따라 울산에도 새벽 3시를 기해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울산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mm 가량의 비가 내렸으며 오늘 밤까지 최고 10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 바람은 그다지 강하게 불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어젯밤 6시쯤 울산시 화봉동 오토밸리로 옹벽이 5미터 가량 무너졌습니다. 이곳은 지난달 23일 폭우 때도 무너졌던 곳입니다 울산시는 긴급 조치를 한 뒤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어 차량 통행을 일부 통제하고 밤샘 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또 효문사거리와 두왕사거리, 온산공단 일부 도로 등 도로 12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울산의 항,포구에는 900여척의 선박들이 태풍을 피해 정박해 있습니다. 울산 교육청은 오늘 유치원과,초등학교 특수학교는 임시 휴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학교장 재량에 따라 휴업여부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산바가 밀양 인근을 지나는 오후 3시쯤이 울산지역에는 태풍의 고비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울산 해안의 만조가 오늘 밤 8시 15분인만큼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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