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비상근무 최고 단계 격상…학교 휴업 확대

입력 2012.09.17 (08:15) 수정 2012.09.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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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일부 침수 피해도 생기고 있는데 태풍 피해 대비는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리포트>

네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중앙 부처와 산하 기관의 비상근무 체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23개 관련 부처와 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탭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일부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제주에는 11세대 17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주택과 상가 등 70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320여 곳에는 주민 천여 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와 남해안 일대 선박들도 안전해역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제주와 목포, 완도항은 물론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13개 전 항로, 포항에서 울릉 간 여객선 등 바닷길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 모두가 어제부터 전면 입산 통제된 상탭니다.

또 오전 6시 15분 제주발 김포행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제주와 전남, 경남의 경우 관내 초중고 모든 학교가 휴업하는 등 전국 2만여 학교 중 7천여 학교가 오늘 하루 휴업을 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가 1시간 연장돼 열차가 증편 운행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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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비상근무 최고 단계 격상…학교 휴업 확대
    • 입력 2012-09-17 08:15:01
    • 수정2012-09-17 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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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일부 침수 피해도 생기고 있는데 태풍 피해 대비는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리포트> 네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정부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중앙 부처와 산하 기관의 비상근무 체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23개 관련 부처와 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탭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일부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제주에는 11세대 17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주택과 상가 등 70여 동이 침수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320여 곳에는 주민 천여 명이 사전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와 남해안 일대 선박들도 안전해역으로 대피했습니다. 현재 제주와 목포, 완도항은 물론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13개 전 항로, 포항에서 울릉 간 여객선 등 바닷길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 모두가 어제부터 전면 입산 통제된 상탭니다. 또 오전 6시 15분 제주발 김포행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제주와 전남, 경남의 경우 관내 초중고 모든 학교가 휴업하는 등 전국 2만여 학교 중 7천여 학교가 오늘 하루 휴업을 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가 1시간 연장돼 열차가 증편 운행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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