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 시각 피해 상황

입력 2012.09.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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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일부 침수 피해도 생기고 있는데 태풍 피해 대비는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리포트>

네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데다 피해상황도 속속 집계되면서 정부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중앙 부처와 산하 기관의 비상근무 체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 23개 관련 부처와 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탭니다.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을 앞두고 있는데다 날이 밝으면서 피해상황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제주에는 11세대 17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주택과 상가 등 70여 동이 침수됐으며 만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320여 곳에는 주민 천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와 남해안 일대 선박들도 안전해역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와 목포, 완도항은 물론 인천, 포항 등 96개 항로 168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 모두 어제부터 전면 입산 통제된 상탭니다.

또 오전 6시 15분 제주발 김포행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기 2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제주와 전남, 경남의 경우 관내 초중고 모든 학교가 휴업하는 등 전국 2만여 학교 중 7천여 학교가 오늘 하루 휴업을 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강댐과 밀양댐 등 전국 8개 댐들도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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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9-17 1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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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노태영 기자! 일부 침수 피해도 생기고 있는데 태풍 피해 대비는 어떻게 되가고 있나요? <리포트> 네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데다 피해상황도 속속 집계되면서 정부와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제 오후 6시부터 중앙 부처와 산하 기관의 비상근무 체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해, 23개 관련 부처와 기관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탭니다. 태풍이 남해안으로 상륙을 앞두고 있는데다 날이 밝으면서 피해상황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제주에는 11세대 17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주택과 상가 등 70여 동이 침수됐으며 만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320여 곳에는 주민 천여 명이 사전 대피했습니다. 태풍 영향권에 있는 제주와 남해안 일대 선박들도 안전해역으로 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와 목포, 완도항은 물론 인천, 포항 등 96개 항로 168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지리산 등 20개 국립공원 모두 어제부터 전면 입산 통제된 상탭니다. 또 오전 6시 15분 제주발 김포행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기 2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태풍의 직접 영향권인 제주와 전남, 경남의 경우 관내 초중고 모든 학교가 휴업하는 등 전국 2만여 학교 중 7천여 학교가 오늘 하루 휴업을 하거나 수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강댐과 밀양댐 등 전국 8개 댐들도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가나 방파제 등 위험지역과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외출을 삼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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