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어선 천여 척, 댜오위다오 출항”…충돌 위기

입력 2012.09.18 (06:33) 수정 2012.09.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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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분쟁 해역에서 어업을 하겠다고 출항을 해 일본 측과 충돌할 우려도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업 축제에 나선 중국 어선들이 출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 배들은 먼저 중국 저장성 앞바다에서 조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 중 천여척의 배들은 곧이어 중국명 댜오위다오까지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자국의 영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곳,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이 물리적으로 충돌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반일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전역의 일본 공관 앞에서는 시위대가 사흘째 반일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일본계 학교엔 오늘까지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본계 백화점과 공장들 상당수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녹취> 베이징 시내 일식당 직원 : "차량 통행을 막고 비상경계령까지 내려져서 사람들이 못 와요. 영업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일본의 만주침략 81주년을 맞는 오늘은 반일 시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의 시위를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던 중국 당국은 폭력 시위를 자제하라고 당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위의 원인이 어디까지나 일본에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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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어선 천여 척, 댜오위다오 출항”…충돌 위기
    • 입력 2012-09-18 06:33:51
    • 수정2012-09-18 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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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일본 간의 갈등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분쟁 해역에서 어업을 하겠다고 출항을 해 일본 측과 충돌할 우려도 있습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업 축제에 나선 중국 어선들이 출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 배들은 먼저 중국 저장성 앞바다에서 조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들 중 천여척의 배들은 곧이어 중국명 댜오위다오까지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자국의 영해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곳,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이 물리적으로 충돌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의 반일 시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전역의 일본 공관 앞에서는 시위대가 사흘째 반일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일본계 학교엔 오늘까지 휴교령이 내려졌고 일본계 백화점과 공장들 상당수가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녹취> 베이징 시내 일식당 직원 : "차량 통행을 막고 비상경계령까지 내려져서 사람들이 못 와요. 영업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일본의 만주침략 81주년을 맞는 오늘은 반일 시위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의 시위를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던 중국 당국은 폭력 시위를 자제하라고 당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위의 원인이 어디까지나 일본에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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