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풍 '산바'의 위력은 엄청났지만 광주와 전남 전체 피해는 당초 우려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바'가 몰고 온 많은 비와 만조가 겹치면서 해안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오오~ 건물이 흔들려~"
거대한 파도에 건물이 흔들리고, 관광 안내소가 부서졌습니다.
해일에 여수 엑스포 시설인 바다 숲 전시관이 파손돼 물고기 6 백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인터뷰> 고미엽(매표소 직원) : "건물이 꿀렁 꿀렁하더니 파손됐어요. 마치 쓰나미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해일이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상가 20 여곳이 물에 잠겼고, 하천까지 범람해 주민 백 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옹벽을 설치했지만 흙더미가 속수무책으로 흘러내립니다.
폭우로 산사태 피해도 잇따라 전남 여수에서는 바위가 도로를 덮쳐 교통이 1 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산사태 경보가 발효된 전남 곡성에서도 위험지역 주민들이 하루종일 불안에 떨었습니다.
초속 15 미터의 강풍에 수확을 앞둔 밤이 맥없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찬용(과수농민) : "익지도 않고 까지지도 않고 상품이 안 되가지고 팔 수도 없어요."
전남지역에서는 농경지 320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6 만 천 여가구가 한 때 정전됐습니다.
전남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복구작업과 함께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태풍 '산바'의 위력은 엄청났지만 광주와 전남 전체 피해는 당초 우려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바'가 몰고 온 많은 비와 만조가 겹치면서 해안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오오~ 건물이 흔들려~"
거대한 파도에 건물이 흔들리고, 관광 안내소가 부서졌습니다.
해일에 여수 엑스포 시설인 바다 숲 전시관이 파손돼 물고기 6 백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인터뷰> 고미엽(매표소 직원) : "건물이 꿀렁 꿀렁하더니 파손됐어요. 마치 쓰나미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해일이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상가 20 여곳이 물에 잠겼고, 하천까지 범람해 주민 백 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옹벽을 설치했지만 흙더미가 속수무책으로 흘러내립니다.
폭우로 산사태 피해도 잇따라 전남 여수에서는 바위가 도로를 덮쳐 교통이 1 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산사태 경보가 발효된 전남 곡성에서도 위험지역 주민들이 하루종일 불안에 떨었습니다.
초속 15 미터의 강풍에 수확을 앞둔 밤이 맥없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찬용(과수농민) : "익지도 않고 까지지도 않고 상품이 안 되가지고 팔 수도 없어요."
전남지역에서는 농경지 320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6 만 천 여가구가 한 때 정전됐습니다.
전남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복구작업과 함께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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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 피해 집중…복구 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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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8 07:07:47
<앵커 멘트>
태풍 '산바'의 위력은 엄청났지만 광주와 전남 전체 피해는 당초 우려보다는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산바'가 몰고 온 많은 비와 만조가 겹치면서 해안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는데요.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그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오오오~ 건물이 흔들려~"
거대한 파도에 건물이 흔들리고, 관광 안내소가 부서졌습니다.
해일에 여수 엑스포 시설인 바다 숲 전시관이 파손돼 물고기 6 백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인터뷰> 고미엽(매표소 직원) : "건물이 꿀렁 꿀렁하더니 파손됐어요. 마치 쓰나미를 보는 듯 했습니다."
해일이 만조시각과 겹치면서 상가 20 여곳이 물에 잠겼고, 하천까지 범람해 주민 백 여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옹벽을 설치했지만 흙더미가 속수무책으로 흘러내립니다.
폭우로 산사태 피해도 잇따라 전남 여수에서는 바위가 도로를 덮쳐 교통이 1 시간 동안 통제됐습니다.
산사태 경보가 발효된 전남 곡성에서도 위험지역 주민들이 하루종일 불안에 떨었습니다.
초속 15 미터의 강풍에 수확을 앞둔 밤이 맥없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찬용(과수농민) : "익지도 않고 까지지도 않고 상품이 안 되가지고 팔 수도 없어요."
전남지역에서는 농경지 320 헥타르가 물에 잠기고, 6 만 천 여가구가 한 때 정전됐습니다.
전남 재난안전 대책본부는 오늘부터 복구작업과 함께 피해조사가 본격화되면 피해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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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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