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4명 사상…피해 속출

입력 2012.09.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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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성주에서는 50대 여성 1명이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고 어젯밤 9시쯤에는 경남 함양군 야산에서 박 모씨가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2동이 파손돼 1명이 다쳤고 경남 통영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로 1명이 머리 부상을 입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남부지방에서는 상가 352동이 무너지거나 침수돼 43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전남과 경북에서는 농경지 5천 6백여ha가 물에 잠겼고 비닐하우스 570여 동이 무너졌습니다.

또 경북과 경남, 강원도 등 122곳의 도로가 유실됐고 45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비바람도 거세 전국적으로 52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5천 3백여 가구에는 아직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또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동해와 포항 등지로 연결되는 7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이 현재 통제됐습니다.

지리산 등 전국의 국립공원 20곳의 입산이 금지됐고 도로와 다리, 터널 120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은 지나갔지만 강풍과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응급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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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산바’ 4명 사상…피해 속출
    • 입력 2012-09-18 08:17:47
    사회
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경북 성주에서는 50대 여성 1명이 산사태에 매몰돼 숨졌고 어젯밤 9시쯤에는 경남 함양군 야산에서 박 모씨가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에 매몰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경북 경주와 포항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2동이 파손돼 1명이 다쳤고 경남 통영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로 1명이 머리 부상을 입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남부지방에서는 상가 352동이 무너지거나 침수돼 43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전남과 경북에서는 농경지 5천 6백여ha가 물에 잠겼고 비닐하우스 570여 동이 무너졌습니다. 또 경북과 경남, 강원도 등 122곳의 도로가 유실됐고 45곳에서 산사태가 났습니다. 비바람도 거세 전국적으로 52만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고 5천 3백여 가구에는 아직까지 복구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또 태풍 산바로 인한 피해가 우려돼 동해와 포항 등지로 연결되는 7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이 현재 통제됐습니다. 지리산 등 전국의 국립공원 20곳의 입산이 금지됐고 도로와 다리, 터널 120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은 지나갔지만 강풍과 비로 인한 추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응급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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