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북 경협·교역 업체에 75억 무상 지원

입력 2012.09.18 (10:53) 수정 2012.09.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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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5ㆍ24조치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남북 경협ㆍ교역업체에 무상으로 긴급 운용자금 7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액은 투자와 교역 실적에 따라 기업별로 500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은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고 북한 내륙지역에 투자한 기업 가운데 5ㆍ24조치 직전 2년간 투자 실적이 있는 기업과 5ㆍ24조치 직전 1년간 교역실적이 있는 기업 그리고 4년째 중단된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등입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금강산 관광 기업을 제외한 5.24 조치 이전 폐업기업은 제외됐습니다.

정부가 남북 경협ㆍ교역업체에 대해 남북협력기금에서 유상 대출은 해준 적이 있지만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내일부터 3개월간 해당 업체들의 신청을 받은 뒤 경협ㆍ교역 실적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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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남북 경협·교역 업체에 75억 무상 지원
    • 입력 2012-09-18 10:53:26
    • 수정2012-09-18 16:02:56
    정치
통일부는 5ㆍ24조치와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남북 경협ㆍ교역업체에 무상으로 긴급 운용자금 7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액은 투자와 교역 실적에 따라 기업별로 500만 원에서 2천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입니다. 지원대상은 남북협력사업 승인을 받고 북한 내륙지역에 투자한 기업 가운데 5ㆍ24조치 직전 2년간 투자 실적이 있는 기업과 5ㆍ24조치 직전 1년간 교역실적이 있는 기업 그리고 4년째 중단된 금강산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아산과 협력업체 등입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금강산 관광 기업을 제외한 5.24 조치 이전 폐업기업은 제외됐습니다. 정부가 남북 경협ㆍ교역업체에 대해 남북협력기금에서 유상 대출은 해준 적이 있지만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정부는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내일부터 3개월간 해당 업체들의 신청을 받은 뒤 경협ㆍ교역 실적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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