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성 차별 문구’ 에스코바르 조사

입력 2012.09.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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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아이패치에 성 차별 문구를 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격수 유넬 에스코바르(30)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18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쿠바 출신 망명 선수인 에스코바르는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눈 밑에 붙이는 아이패치에 스페인어로 ‘너는 호모다’라는 문구를 쓰고 출전했다.



이 문구는 TV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고,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갔다.



USA 투데이는 문구 중간에 오자가 있었지만 상대방을 공격하는 문장임이 분명하다고 소개했다.



MLB 사무국은 에스코바르가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그런 글을 썼는지 조사하고 있다.



MLB 사무국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결론 내리면 에스코바르는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할 수 없다.



올해 타율 0.251을 때리고 홈런 9방에 49타점을 기록 중인 에스코바르는 종종 아이패치에 우스꽝스러운 글귀를 담아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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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성 차별 문구’ 에스코바르 조사
    • 입력 2012-09-18 11:05:16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이 아이패치에 성 차별 문구를 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격수 유넬 에스코바르(30)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18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서 전했다.

쿠바 출신 망명 선수인 에스코바르는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눈 밑에 붙이는 아이패치에 스페인어로 ‘너는 호모다’라는 문구를 쓰고 출전했다.

이 문구는 TV 카메라에 생생하게 잡혔고,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갔다.

USA 투데이는 문구 중간에 오자가 있었지만 상대방을 공격하는 문장임이 분명하다고 소개했다.

MLB 사무국은 에스코바르가 누구에게 어떤 목적으로 그런 글을 썼는지 조사하고 있다.

MLB 사무국이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결론 내리면 에스코바르는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할 수 없다.

올해 타율 0.251을 때리고 홈런 9방에 49타점을 기록 중인 에스코바르는 종종 아이패치에 우스꽝스러운 글귀를 담아 주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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