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 다음 달 울산항 도착”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로 그동안 수입이 되지 않았던 이란산 원유가 다음달 국내에 재도입됩니다.

선박위치 정보회사인 IHS는 국영이란유조선회사가 소유한 '프리덤'호가 울산을 향해 출항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원유 200만 배럴을 운송할 수 있는 이 배는 다음달 4일 울산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유럽연합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유조선 보험제공 중단조치를 내리자 지난 6월25일 이후 이란산 원유를 도입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이란 정부는 자국 국적의 유조선을 활용해 원유를 운반하자고 제안했고, 우리 정부는 이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