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정보 등록 대상 성범죄자 64명 소재 불명

입력 2012.09.18 (14:01) 수정 2012.09.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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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범죄가 사회 이슈화하고 있는가운데 신상정보를 경찰에 등록해야하는 성범죄 전과자가운데 60여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신상정보 등록 대상인 성범죄자 4천 5백여 명을 특별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6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들을 지명 수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특별점검을 실시한 대상자는 모두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가 확정된 전과자로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3천4백여명, 성인 대상 성범죄자는 천여명입니다.

경찰은 또 형이 확정된 뒤 신상정보를 등록하지 않거나 변경된 정보를 30일 안에 신고하지 않는 등 위법 사실이 발견된 339명을 입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성범죄에 대한 대응과 성범죄자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 경찰은 경찰관 1천4백여명과 보호관찰인력 3백여명 등 모두 1,700여명의 인원을 새로 보강해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이를 위해 성폭력 우범자가 많은 지역 101개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계를 '과'로 승격시키는 한편 나머지 경찰서에도 전담반과 전담팀을 만들어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청과 법무부는 성폭력 범죄자 정보공유와 전자발찌 위반 현장 공동출동 등을 통해 성폭력 범죄자 관리를 위해 공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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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정보 등록 대상 성범죄자 64명 소재 불명
    • 입력 2012-09-18 14:01:01
    • 수정2012-09-18 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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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범죄가 사회 이슈화하고 있는가운데 신상정보를 경찰에 등록해야하는 성범죄 전과자가운데 60여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동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신상정보 등록 대상인 성범죄자 4천 5백여 명을 특별점검한 결과, 이 가운데 6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이들을 지명 수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특별점검을 실시한 대상자는 모두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가 확정된 전과자로 아동과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가 3천4백여명, 성인 대상 성범죄자는 천여명입니다. 경찰은 또 형이 확정된 뒤 신상정보를 등록하지 않거나 변경된 정보를 30일 안에 신고하지 않는 등 위법 사실이 발견된 339명을 입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성범죄에 대한 대응과 성범죄자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오르자 경찰은 경찰관 1천4백여명과 보호관찰인력 3백여명 등 모두 1,700여명의 인원을 새로 보강해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이를 위해 성폭력 우범자가 많은 지역 101개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계를 '과'로 승격시키는 한편 나머지 경찰서에도 전담반과 전담팀을 만들어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청과 법무부는 성폭력 범죄자 정보공유와 전자발찌 위반 현장 공동출동 등을 통해 성폭력 범죄자 관리를 위해 공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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