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상무, 28일 논산훈련소 입소

입력 2012.09.18 (19: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로 강등돼 올해 잔여경기 불참을 선언한 국군체육부대(상주 상무) 선수들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상주 구단 관계자는 선수 25명 중 지난해 입대한 이상기를 제외한 24명이 오는 28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은 보통 시즌을 마치고 나서 4주 동안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 선수들은 12월 중순께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내년부터 상주 상무를 2부리그로 내리기로 한 이후 상무가 올해 남은 일정을 보이콧하면서 일정이 당겨졌다.

군사훈련을 결정하면서 상무가 올 시즌 K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지난 16일 K리그 31라운드 상주-대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데 이어 국군체육부대는 17일 발행한 뉴스레터에서도 상무 축구단이 후반기 K리그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상주 구단은 "국방부와 프로축구연맹이 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훈련소 입소 일정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28일 이전에 상황 변화가 있으면 바뀔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당장 K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기보다는 내년 시즌 운영에 대해 합의되는 사항이 있으면 그에 따라 선수들의 훈련 일정도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부 강등’ 상무, 28일 논산훈련소 입소
    • 입력 2012-09-18 19:20:16
    연합뉴스
내년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로 강등돼 올해 잔여경기 불참을 선언한 국군체육부대(상주 상무) 선수들이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상주 구단 관계자는 선수 25명 중 지난해 입대한 이상기를 제외한 24명이 오는 28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국군체육부대 소속 선수들은 보통 시즌을 마치고 나서 4주 동안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 선수들은 12월 중순께 훈련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축구연맹이 올 시즌 성적에 관계없이 내년부터 상주 상무를 2부리그로 내리기로 한 이후 상무가 올해 남은 일정을 보이콧하면서 일정이 당겨졌다. 군사훈련을 결정하면서 상무가 올 시즌 K리그에 돌아올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지난 16일 K리그 31라운드 상주-대구 경기가 열리지 않은 데 이어 국군체육부대는 17일 발행한 뉴스레터에서도 상무 축구단이 후반기 K리그에 불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상주 구단은 "국방부와 프로축구연맹이 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훈련소 입소 일정이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28일 이전에 상황 변화가 있으면 바뀔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당장 K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기보다는 내년 시즌 운영에 대해 합의되는 사항이 있으면 그에 따라 선수들의 훈련 일정도 조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