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문재인, 민심잡기…안철수, 내일 입장 발표

입력 2012.09.1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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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대학생들과의 소통에 나섰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내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경기도 성남 가천대학교에서 여성 지도자를 주제로 공개 강연을 펼쳤습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는 현재 여성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어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 박근혜 후보는 학자금 대출 이자를 대폭 낮춰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박근혜 후보의 측근 홍사덕 전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자진 탈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진실이 조속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민주통합당은 꼬리자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경북 성주군 일대 태풍 산바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침수 피해 원인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하천 역류 때문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 전략을 담당할 대선기획 위원으로 노영민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4명을 우선 발표했습니다.

잠재적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내일 국민 보고회 형식을 통해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안 교수는 발표 내용을 직접 작성하면서 측근들과 막판 수정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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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문재인, 민심잡기…안철수, 내일 입장 발표
    • 입력 2012-09-18 19: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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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대학생들과의 소통에 나섰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내일,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경기도 성남 가천대학교에서 여성 지도자를 주제로 공개 강연을 펼쳤습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는 현재 여성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이어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 박근혜 후보는 학자금 대출 이자를 대폭 낮춰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11 총선을 앞두고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박근혜 후보의 측근 홍사덕 전 의원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자진 탈당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진실이 조속히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민주통합당은 꼬리자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경북 성주군 일대 태풍 산바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침수 피해 원인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하천 역류 때문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대선 전략을 담당할 대선기획 위원으로 노영민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4명을 우선 발표했습니다. 잠재적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내일 국민 보고회 형식을 통해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입니다. 안 교수는 발표 내용을 직접 작성하면서 측근들과 막판 수정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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