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자본주의의 탐욕에 항의하며 전세계로 확산됐던 월가 점령 시위가 시작된지1년이 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집회 규모는 줄었지만 분노는 여전히 진행중이었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탐욕과 불평등에 항의하며 전 세계로 들불처럼 번져갔던 월가 점령 시위.
시위의 발상지인 맨해튼에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점령 시위 1주년을 기념해 금융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증권거래소를 봉쇄하겠다며 시위대 천여 명이 모인 겁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 "우리는 점령 시위 1주년을 기념하러 왔습니다. 월가를 봉쇄하는 멋진 해를 만들고 싶어요."
시위대 일부가 월가 진입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백8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최대 3만 명 넘게 참가했던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시위대는 분노도, 시위도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저스틴(시위 참가자) : "이것은 '운동'입니다. 이제 1년이 지났을 뿐이죠. 시위대의 정체성을 정확히 파악하 고 발전시켜 나가려면 몇 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1주년 기념 시위는 캐나다 오타와 등 세계 30여 개 도시에서 행진과 집회 형태로 이어졌습니다.
반 월가 시위를 불러온 경제적 불평등은 여전하지만, 시위가 다시 타올라 사회 변혁의 동력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자본주의의 탐욕에 항의하며 전세계로 확산됐던 월가 점령 시위가 시작된지1년이 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집회 규모는 줄었지만 분노는 여전히 진행중이었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탐욕과 불평등에 항의하며 전 세계로 들불처럼 번져갔던 월가 점령 시위.
시위의 발상지인 맨해튼에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점령 시위 1주년을 기념해 금융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증권거래소를 봉쇄하겠다며 시위대 천여 명이 모인 겁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 "우리는 점령 시위 1주년을 기념하러 왔습니다. 월가를 봉쇄하는 멋진 해를 만들고 싶어요."
시위대 일부가 월가 진입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백8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최대 3만 명 넘게 참가했던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시위대는 분노도, 시위도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저스틴(시위 참가자) : "이것은 '운동'입니다. 이제 1년이 지났을 뿐이죠. 시위대의 정체성을 정확히 파악하 고 발전시켜 나가려면 몇 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1주년 기념 시위는 캐나다 오타와 등 세계 30여 개 도시에서 행진과 집회 형태로 이어졌습니다.
반 월가 시위를 불러온 경제적 불평등은 여전하지만, 시위가 다시 타올라 사회 변혁의 동력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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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점령 시위 1년…‘분노는 여전히 진행 중’
-
- 입력 2012-09-18 22:03:02
<앵커 멘트>
자본주의의 탐욕에 항의하며 전세계로 확산됐던 월가 점령 시위가 시작된지1년이 됐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집회 규모는 줄었지만 분노는 여전히 진행중이었습니다.
뉴욕에서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탐욕과 불평등에 항의하며 전 세계로 들불처럼 번져갔던 월가 점령 시위.
시위의 발상지인 맨해튼에 '월가를 점령하라'는 구호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점령 시위 1주년을 기념해 금융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증권거래소를 봉쇄하겠다며 시위대 천여 명이 모인 겁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 "우리는 점령 시위 1주년을 기념하러 왔습니다. 월가를 봉쇄하는 멋진 해를 만들고 싶어요."
시위대 일부가 월가 진입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백8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최대 3만 명 넘게 참가했던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시위대는 분노도, 시위도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저스틴(시위 참가자) : "이것은 '운동'입니다. 이제 1년이 지났을 뿐이죠. 시위대의 정체성을 정확히 파악하 고 발전시켜 나가려면 몇 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1주년 기념 시위는 캐나다 오타와 등 세계 30여 개 도시에서 행진과 집회 형태로 이어졌습니다.
반 월가 시위를 불러온 경제적 불평등은 여전하지만, 시위가 다시 타올라 사회 변혁의 동력이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은 평가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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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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