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사자와 라이거 잡종 태어나

입력 2012.09.19 (08: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동물을 ’라이거’라고 하는데요.



라이거 암컷 동물과 수컷 사자 사이에서 또 다른 종간 잡종 동물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암컷 라이거와 수컷 사자가 낳은 잡종 동물입니다.



원래 라이거는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나는데, 이 ’라이거’와 사자를 세계 최초로 교배한 것입니다.



’키아라’라고 이름 붙여진, 어린 동물의 모습은 마치 고양이와 비슷합니다.



실제로 고양이가 키아라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암컷 라이거는 젖이 부족해, 제대로 돌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살로비오바(사육사) : "아주 강한 동물이 될 것 같습니다. 사자보다 타이거의 특징을 더 많이 갖고 있어요"



치아라를 낳은 암컷 라이거는 8년 동안 짝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년 전 아프리카에서 온 사자와 한 우리에서 지내게 됐고, 마침내 새로운 생명을 탄생 시켰습니다.



<인터뷰> 실로(동물원 소장) : "잡종 동물이 새끼를 낳을 수 있는지 여부는 동물 학계의 관심사 였습니다. 암컷 잡종 동물은 생산력이 있다는 게 결론입니다."



노보-시비스시크 동물원 측은 2달 뒤 쯤 치아라를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최초 사자와 라이거 잡종 태어나
    • 입력 2012-09-19 08:14:34
    뉴스광장
<앵커 멘트>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난 동물을 ’라이거’라고 하는데요.

라이거 암컷 동물과 수컷 사자 사이에서 또 다른 종간 잡종 동물이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연규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암컷 라이거와 수컷 사자가 낳은 잡종 동물입니다.

원래 라이거는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 사이에서 태어나는데, 이 ’라이거’와 사자를 세계 최초로 교배한 것입니다.

’키아라’라고 이름 붙여진, 어린 동물의 모습은 마치 고양이와 비슷합니다.

실제로 고양이가 키아라의 엄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암컷 라이거는 젖이 부족해, 제대로 돌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살로비오바(사육사) : "아주 강한 동물이 될 것 같습니다. 사자보다 타이거의 특징을 더 많이 갖고 있어요"

치아라를 낳은 암컷 라이거는 8년 동안 짝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년 전 아프리카에서 온 사자와 한 우리에서 지내게 됐고, 마침내 새로운 생명을 탄생 시켰습니다.

<인터뷰> 실로(동물원 소장) : "잡종 동물이 새끼를 낳을 수 있는지 여부는 동물 학계의 관심사 였습니다. 암컷 잡종 동물은 생산력이 있다는 게 결론입니다."

노보-시비스시크 동물원 측은 2달 뒤 쯤 치아라를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