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서해 NLL 침범 북한 어선에 경고 사격
입력 2012.09.22 (10:24)
수정 2012.09.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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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들에 대해 경고 사격을 해 퇴각시켰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 어선들의 NLL 침범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어선 6척이 연평도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때는 어제 오전 11시 44분.
인근에 있던 해군 고속정 2척이 즉각 출동했습니다.
해군 고속정은 "NLL을 침범했으니 즉시 돌아가지 않으면 사격하겠다"는 경고통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북한 어선들이 응하지 않자, 어제 오후 3시 29분 고속정의 발칸 포 수십 발로 경고사격했습니다.
그래도 퇴각 움직임이 없자 한번 더 경고한 뒤 2차 경고사격을 했습니다.
북한 어선들은 그제 서야 모두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인근에 북한군 경비정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대해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한 것은 2010년 11월 3일 이후 처음입니다.
군 관계자는 NLL이 남북 간 실질적인 해상 경계선인 만큼 경고사격에도 응하지 않으면 북 어선을 나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꽃게 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어제까지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은 모두 43차례나 됩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 어선의 NLL 침범 사례가 예년에 비해 잦은 만큼 정확한 침범 의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이 도발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함정을 증강 배치하는 등 북한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우리 해군이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들에 대해 경고 사격을 해 퇴각시켰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 어선들의 NLL 침범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어선 6척이 연평도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때는 어제 오전 11시 44분.
인근에 있던 해군 고속정 2척이 즉각 출동했습니다.
해군 고속정은 "NLL을 침범했으니 즉시 돌아가지 않으면 사격하겠다"는 경고통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북한 어선들이 응하지 않자, 어제 오후 3시 29분 고속정의 발칸 포 수십 발로 경고사격했습니다.
그래도 퇴각 움직임이 없자 한번 더 경고한 뒤 2차 경고사격을 했습니다.
북한 어선들은 그제 서야 모두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인근에 북한군 경비정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대해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한 것은 2010년 11월 3일 이후 처음입니다.
군 관계자는 NLL이 남북 간 실질적인 해상 경계선인 만큼 경고사격에도 응하지 않으면 북 어선을 나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꽃게 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어제까지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은 모두 43차례나 됩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 어선의 NLL 침범 사례가 예년에 비해 잦은 만큼 정확한 침범 의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이 도발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함정을 증강 배치하는 등 북한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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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서해 NLL 침범 북한 어선에 경고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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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2 10:24:35
- 수정2012-09-22 16:05:54
![](/data/news/2012/09/22/2539953_70.jpg)
<앵커 멘트>
우리 해군이 어제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들에 대해 경고 사격을 해 퇴각시켰습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 어선들의 NLL 침범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경계 태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어선 6척이 연평도 서해북방한계선 NLL을 침범한 때는 어제 오전 11시 44분.
인근에 있던 해군 고속정 2척이 즉각 출동했습니다.
해군 고속정은 "NLL을 침범했으니 즉시 돌아가지 않으면 사격하겠다"는 경고통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북한 어선들이 응하지 않자, 어제 오후 3시 29분 고속정의 발칸 포 수십 발로 경고사격했습니다.
그래도 퇴각 움직임이 없자 한번 더 경고한 뒤 2차 경고사격을 했습니다.
북한 어선들은 그제 서야 모두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당시 인근에 북한군 경비정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LL을 침범한 북한 어선에 대해 우리 군이 경고 사격을 한 것은 2010년 11월 3일 이후 처음입니다.
군 관계자는 NLL이 남북 간 실질적인 해상 경계선인 만큼 경고사격에도 응하지 않으면 북 어선을 나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꽃게 철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어제까지 북한 어선의 NLL 침범은 모두 43차례나 됩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 어선의 NLL 침범 사례가 예년에 비해 잦은 만큼 정확한 침범 의도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한군이 도발을 위한 명분을 쌓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함정을 증강 배치하는 등 북한군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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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 기자 swee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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