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중근 부자, 감동의 시구
입력 2012.09.22 (10:24)
수정 2012.09.22 (10: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말기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LG트윈스 봉중근 선수의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감격의 시구를 펼쳤습니다.
봉중근 선수가 아버지의 쾌유를 바라고 준비한 선물이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구를 위해 설레는 맘으로 야구장을 찾은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의 신발끈을 아들이 정성스레 메어 줍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아들과 함께 진지하게 시구를 연습하는 아버지 봉동식씨.
마운드에 오른 아버지가 힘차게 공을 뿌리자 봉중근은 따뜻한 포옹으로 화답합니다.
<녹취> "잘 던졌어요 아버지"
간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인터뷰> 아버지 : "정말 뿌듯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 : "이 시구로 아버지 건강하게 다시 일어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봉동식씨는 말기 간암 선고를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힘겨운 투병생활을 벌이고 있는 봉동식씨의 마지막 소원은 아들과 함께 야구장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며 봉중근을 최고의 투수로 키운 아버지는 인생에서 아들이 최고의 자랑거립니다.
<인터뷰> 아버지 : "WBC에서 안중근이란 이름 붙여줘서 뿌듯했다"
평생의 꿈인 아버지와의 시구를 함께 한 봉중근은 아직 한 가지 소망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 : "아버지 오래 사실 거고...한국시리즈 우승 보셔야 하고 내년에도 WBC 꼭 오고 싶어하세요...가까이서 볼 수 있게"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말기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LG트윈스 봉중근 선수의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감격의 시구를 펼쳤습니다.
봉중근 선수가 아버지의 쾌유를 바라고 준비한 선물이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구를 위해 설레는 맘으로 야구장을 찾은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의 신발끈을 아들이 정성스레 메어 줍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아들과 함께 진지하게 시구를 연습하는 아버지 봉동식씨.
마운드에 오른 아버지가 힘차게 공을 뿌리자 봉중근은 따뜻한 포옹으로 화답합니다.
<녹취> "잘 던졌어요 아버지"
간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인터뷰> 아버지 : "정말 뿌듯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 : "이 시구로 아버지 건강하게 다시 일어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봉동식씨는 말기 간암 선고를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힘겨운 투병생활을 벌이고 있는 봉동식씨의 마지막 소원은 아들과 함께 야구장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며 봉중근을 최고의 투수로 키운 아버지는 인생에서 아들이 최고의 자랑거립니다.
<인터뷰> 아버지 : "WBC에서 안중근이란 이름 붙여줘서 뿌듯했다"
평생의 꿈인 아버지와의 시구를 함께 한 봉중근은 아직 한 가지 소망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 : "아버지 오래 사실 거고...한국시리즈 우승 보셔야 하고 내년에도 WBC 꼭 오고 싶어하세요...가까이서 볼 수 있게"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봉중근 부자, 감동의 시구
-
- 입력 2012-09-22 10:24:52
- 수정2012-09-22 10:38:35
<앵커 멘트>
말기암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LG트윈스 봉중근 선수의 아버지가 아들과 함께 감격의 시구를 펼쳤습니다.
봉중근 선수가 아버지의 쾌유를 바라고 준비한 선물이었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구를 위해 설레는 맘으로 야구장을 찾은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의 신발끈을 아들이 정성스레 메어 줍니다.
유니폼을 갈아입고 아들과 함께 진지하게 시구를 연습하는 아버지 봉동식씨.
마운드에 오른 아버지가 힘차게 공을 뿌리자 봉중근은 따뜻한 포옹으로 화답합니다.
<녹취> "잘 던졌어요 아버지"
간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인터뷰> 아버지 : "정말 뿌듯하고 영광이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 : "이 시구로 아버지 건강하게 다시 일어나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버지 봉동식씨는 말기 간암 선고를 받고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힘겨운 투병생활을 벌이고 있는 봉동식씨의 마지막 소원은 아들과 함께 야구장에 서는 것이었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며 봉중근을 최고의 투수로 키운 아버지는 인생에서 아들이 최고의 자랑거립니다.
<인터뷰> 아버지 : "WBC에서 안중근이란 이름 붙여줘서 뿌듯했다"
평생의 꿈인 아버지와의 시구를 함께 한 봉중근은 아직 한 가지 소망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봉중근 : "아버지 오래 사실 거고...한국시리즈 우승 보셔야 하고 내년에도 WBC 꼭 오고 싶어하세요...가까이서 볼 수 있게"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김기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