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공장’이 아닙니다! 外

입력 2012.09.22 (10:24) 수정 2012.09.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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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누리꾼들은 한 주간 어떤 영상에 관심을 보였을까요?

먼저, 괴력을 발휘한 바다 속 생물부터 만나보시죠.

투명한 푸른빛이 인상적인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바다 속인데요.

목표물을 발견한 잠수부! 놓치지 않고 작살을 날립니다.

의기양양, 수확물을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거대한 물고기 한 마리가 등 장하더니, 엄청난 '무는 힘'으로 물고기를 강탈합니다.

인간 몸집만 한 이 물고기의 정체는 우럭의 일종인 '감자바리'라고 하는데요.

여차하면 잠수부까지 끌고 갈 기세였죠?

물고기의 힘을 무시해선 안될 것 같네요.

뉴욕 패션위크, 구글 안경으로 생중계

최근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IT 기술과의 흥미로운 협업 작업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명 디자이너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는 구글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글래스, 일명 <구글 안경>을 직접 쓰고, 뉴욕 패션위크의 모든 준비 과정을 실감나게 담아냈는데요.

그녀의 패션쇼에 참가한 관계자와 모델들 역시 이 안경을 착용했고, 각자 무대 뒤의 모습과 무대 위에서 본 객석의 반응을 생중계합니다.

구글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 안경이 기술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다뤄질 미래를 시연하기 위해,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팝콘 던져주는 기계 ‘팝피네이터’

단순한 봉지 과자도 이렇게 손으로 던져 먹으면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소소한 재미를 언제 어디서든 편안히 즐기게 해주는 이색 팝콘 기계가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한 과자 회사가 자체 발명한 '팝피네이터'란 기기인데요.

주문처럼 ‘팝’을 외치면, 말 그대로 기계 속 팝콘이 툭 튀어나와 입속으로 쏙쏙 들어갑니다.

5m 거리에서도 ‘팝’이란 소리를 감지해, 정확한 위치로 던져준다는데요.

두 손에 휴식을 주는 것은 물론, 경기 중 득점 장면만큼 먹는 재미가 쏠쏠해 보이죠?

보는 것을 떠나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기계네요.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닥스훈트!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닥스훈트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초고도 비만견의 이름은 오비, 나이는 다섯 살, 체중은 무려 35kg에 달하는데요.

웬만한 초등학생 몸무게죠?

닥스훈트 특유의 짧은 다리 때문에, 두툼한 배는 땅에 닿을 지경인데요.

이 외형 때문에 '소시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오비의 비만 원인은 전 주인이 사료가 아닌 사람이 먹는 음식을 너무 많이 줬기 때문인데요.

동물전문의인 새 주인을 만나, 생존을 위한 다이어트 돌입했고, 그 과정을 SNS을 통해 공개 중이라고 합니다.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홀~쭉해진 오비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대자연과 하나 된 묘기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인간의 순발력에 의지해, 각종 묘기를 쉼 없이 펼치는 스포츠죠?

바로 '파쿠르' 대회 현장인데요.

일반적으로 파쿠르 대회는 도심 지역에서 열리지만, 이 대회는 색다른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대자연이 숨 쉬는 스위스 베르자스카 계곡인데요.

높은 빌딩과 복잡한 계단 등 도시 속 장애물의 역할을 단단한 바위와 힘찬 계곡물이 대신한 셈입니다.

배경 때문인지 아찔한 파쿠르 묘기도 시원한 여름 물놀이처럼 느껴지고, 참가자들이 영화 속 타잔처럼 보이기도 하죠?

영상 속 자연과 인간의 조화, 정말 생명력이 넘쳐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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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공장’이 아닙니다! 外
    • 입력 2012-09-22 10:24:53
    • 수정2012-09-22 16: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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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누리꾼들은 한 주간 어떤 영상에 관심을 보였을까요? 먼저, 괴력을 발휘한 바다 속 생물부터 만나보시죠. 투명한 푸른빛이 인상적인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바다 속인데요. 목표물을 발견한 잠수부! 놓치지 않고 작살을 날립니다. 의기양양, 수확물을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거대한 물고기 한 마리가 등 장하더니, 엄청난 '무는 힘'으로 물고기를 강탈합니다. 인간 몸집만 한 이 물고기의 정체는 우럭의 일종인 '감자바리'라고 하는데요. 여차하면 잠수부까지 끌고 갈 기세였죠? 물고기의 힘을 무시해선 안될 것 같네요. 뉴욕 패션위크, 구글 안경으로 생중계 최근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서 IT 기술과의 흥미로운 협업 작업이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명 디자이너 '다이엔 본 퍼스텐버그'는 구글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글래스, 일명 <구글 안경>을 직접 쓰고, 뉴욕 패션위크의 모든 준비 과정을 실감나게 담아냈는데요. 그녀의 패션쇼에 참가한 관계자와 모델들 역시 이 안경을 착용했고, 각자 무대 뒤의 모습과 무대 위에서 본 객석의 반응을 생중계합니다. 구글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세르게이 브린'은 구글 안경이 기술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다뤄질 미래를 시연하기 위해, 패션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팝콘 던져주는 기계 ‘팝피네이터’ 단순한 봉지 과자도 이렇게 손으로 던져 먹으면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요. 이런 소소한 재미를 언제 어디서든 편안히 즐기게 해주는 이색 팝콘 기계가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한 과자 회사가 자체 발명한 '팝피네이터'란 기기인데요. 주문처럼 ‘팝’을 외치면, 말 그대로 기계 속 팝콘이 툭 튀어나와 입속으로 쏙쏙 들어갑니다. 5m 거리에서도 ‘팝’이란 소리를 감지해, 정확한 위치로 던져준다는데요. 두 손에 휴식을 주는 것은 물론, 경기 중 득점 장면만큼 먹는 재미가 쏠쏠해 보이죠? 보는 것을 떠나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기계네요.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닥스훈트! 세계에서 가장 뚱뚱한 닥스훈트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초고도 비만견의 이름은 오비, 나이는 다섯 살, 체중은 무려 35kg에 달하는데요. 웬만한 초등학생 몸무게죠? 닥스훈트 특유의 짧은 다리 때문에, 두툼한 배는 땅에 닿을 지경인데요. 이 외형 때문에 '소시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합니다. 오비의 비만 원인은 전 주인이 사료가 아닌 사람이 먹는 음식을 너무 많이 줬기 때문인데요. 동물전문의인 새 주인을 만나, 생존을 위한 다이어트 돌입했고, 그 과정을 SNS을 통해 공개 중이라고 합니다.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홀~쭉해진 오비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대자연과 하나 된 묘기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인간의 순발력에 의지해, 각종 묘기를 쉼 없이 펼치는 스포츠죠? 바로 '파쿠르' 대회 현장인데요. 일반적으로 파쿠르 대회는 도심 지역에서 열리지만, 이 대회는 색다른 장소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대자연이 숨 쉬는 스위스 베르자스카 계곡인데요. 높은 빌딩과 복잡한 계단 등 도시 속 장애물의 역할을 단단한 바위와 힘찬 계곡물이 대신한 셈입니다. 배경 때문인지 아찔한 파쿠르 묘기도 시원한 여름 물놀이처럼 느껴지고, 참가자들이 영화 속 타잔처럼 보이기도 하죠? 영상 속 자연과 인간의 조화, 정말 생명력이 넘쳐 보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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