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펜, 무슬림 머릿수건·유대인 모자 금지 촉구

입력 2012.09.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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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극우정당 지도자 마린 르펜이 무슬림 머릿수건과 유대교도들의 모자 착용을 지방자치단체들이 금지하도록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르펜은 일간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상점이나 공공 교통기관, 거리에서 무슬림 머릿수건 착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르펜은 또 집권하면 모든 외국인 근본주의자들을 해고할 것이라며 이슬람 머릿수건이 금지되면 유대인들이 머리에 쓰는 모자 키파도 공공장소에서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르펜의 발언은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만화로 촉발된 사회적 긴장을 높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은 500만 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관공서와 병원, 공원에서 여성 무슬림들의 머릿수건 착용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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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펜, 무슬림 머릿수건·유대인 모자 금지 촉구
    • 입력 2012-09-22 12:02:41
    국제
프랑스 극우정당 지도자 마린 르펜이 무슬림 머릿수건과 유대교도들의 모자 착용을 지방자치단체들이 금지하도록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르펜은 일간 르몽드와의 회견에서 상점이나 공공 교통기관, 거리에서 무슬림 머릿수건 착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르펜은 또 집권하면 모든 외국인 근본주의자들을 해고할 것이라며 이슬람 머릿수건이 금지되면 유대인들이 머리에 쓰는 모자 키파도 공공장소에서 금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르펜의 발언은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를 조롱하는 만화로 촉발된 사회적 긴장을 높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많은 500만 명의 무슬림이 살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관공서와 병원, 공원에서 여성 무슬림들의 머릿수건 착용을 금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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