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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권매사’ 등장…편법 영업 가열
입력 2012.09.26 (08:00) 수정 2012.09.26 (17:0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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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신사들의 LTE 가입자 유치전이 극에 달하면서, 각종 변칙, 편법 영업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권매사'라는 희한한 이름의 직종이 등장했는가 하면 사실상 높은 요금제 유치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LTE 가입자 유치전이 본격화되자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판매점에 이른바 '권매사'라는 이름의 직원을 파견합니다.

<녹취> 이모 씨(전직 권매사) : "관리는 LG에서. 그래서 아침에 출근할 때보면 들렸다가요, 영업사무실 같은..."

권매사는 특정 제품의 구매를 권한다해서 붙여진 이름..

직영 대리점과 달리 3개 통신사의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판매점에 파견돼 자사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실상의 판촉 사원입니다.

<녹취> 이모 씨(전직 권매사) : "'권매사'들은 KT나 SK텔레콤 (상품)을 팔아서는 인센티브가 나오지 않아요. 왜냐하면 LG 직원이니까."

겉으론 판매점과 위탁 판매 계약를 체결하고있지만, 임금과 판매 수당 모두 본사에서 받습니다.

법적으로 위장 도급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국장) : "위장 도급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을 (정부가) 관리할 필요가 있고요.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활동중인 권매사는 3천 5백 여명으로 추정됩니다.

정영훈 판매 수당 지급 방식을 통해 사실상 높은 요금제 가입을 강요하는 통신사도 있습니다.

일선 판매점에 내려보낸 SK텔레콤의 공지사항..

6만 2천 원 요금제보다 낮은 가입자를 받으면 5만 원, 7만 2천 원 미만이면 3만 원의 판매 수당을 차감합니다.

컬러링 등 부가서비스를 유치하지 못해도 5천 원에서 최대 2만 원까지 수당을 받지 못합니다.

<녹취> SK텔레콤 관계자 : "부가서비스나 그런 부분에서 목표 할당을 실제로 주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뺏고 빼앗는 출혈 경쟁 속에 각종 변칙 영업이 극성을 부리면서 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 통신사 ‘권매사’ 등장…편법 영업 가열
    • 입력 2012-09-26 08:00:53
    • 수정2012-09-26 17: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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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신사들의 LTE 가입자 유치전이 극에 달하면서, 각종 변칙, 편법 영업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권매사'라는 희한한 이름의 직종이 등장했는가 하면 사실상 높은 요금제 유치를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LTE 가입자 유치전이 본격화되자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판매점에 이른바 '권매사'라는 이름의 직원을 파견합니다.

<녹취> 이모 씨(전직 권매사) : "관리는 LG에서. 그래서 아침에 출근할 때보면 들렸다가요, 영업사무실 같은..."

권매사는 특정 제품의 구매를 권한다해서 붙여진 이름..

직영 대리점과 달리 3개 통신사의 상품을 모두 취급하는 판매점에 파견돼 자사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실상의 판촉 사원입니다.

<녹취> 이모 씨(전직 권매사) : "'권매사'들은 KT나 SK텔레콤 (상품)을 팔아서는 인센티브가 나오지 않아요. 왜냐하면 LG 직원이니까."

겉으론 판매점과 위탁 판매 계약를 체결하고있지만, 임금과 판매 수당 모두 본사에서 받습니다.

법적으로 위장 도급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터뷰> 이주홍(녹색소비자연대 국장) : "위장 도급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을 (정부가) 관리할 필요가 있고요.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활동중인 권매사는 3천 5백 여명으로 추정됩니다.

정영훈 판매 수당 지급 방식을 통해 사실상 높은 요금제 가입을 강요하는 통신사도 있습니다.

일선 판매점에 내려보낸 SK텔레콤의 공지사항..

6만 2천 원 요금제보다 낮은 가입자를 받으면 5만 원, 7만 2천 원 미만이면 3만 원의 판매 수당을 차감합니다.

컬러링 등 부가서비스를 유치하지 못해도 5천 원에서 최대 2만 원까지 수당을 받지 못합니다.

<녹취> SK텔레콤 관계자 : "부가서비스나 그런 부분에서 목표 할당을 실제로 주고 있지는 않고 있습니다."

뺏고 빼앗는 출혈 경쟁 속에 각종 변칙 영업이 극성을 부리면서 결국 소비자만 피해를 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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