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 주의!…설악산 첫 단풍

네, 요즘 아침, 저녁과 한낮에는 계절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 정돕니다.

해가 없는 아침, 저녁은 서늘하지만, 한낮엔 가을 햇살이 내리쬐면서 낮 기온이 예년보다 2~3도 정도 높아 덥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관령과 봉화와 같은 내륙과 산지는 일교차가 무려 15도 이상 나겠습니다.

너무 가벼운 옷차림을 하거나 창문을 열어두고 잠이 들면 목부터 칼칼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분주해 지는 시기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특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5도, 낮기온은 20도를 밑도는 강원 산지엔 벌써 단풍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설악산에 첫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는데요.

올 가을 설악산의 첫 단풍은 예년보다는 이틀, 지난해보다도 9일이나 빠른 것입니다.
현재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씹니다.

오늘은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서울은 현재 기온 18.1, 낮 기온 26도로 오늘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청주와 대전 등지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낮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올라 조금 덥기도 하겠습니다.

오늘 호남지방도 가끔 구름이 지나겠고요.

광주는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여수는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습니다.

대구는 현재 기온 14.8도고, 낮 기온은 26도 예상됩니다.

동해안 지방은 북동풍이 불어 들면서 서쪽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겠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가을비는 내복 한벌' 이라는 말이 있죠?

비 소식과 함께 아침 기온이 15도 밑으로 내려가고,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러 낮에도 선선해지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