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긴축 항의 시위…안달루시아 구제금융 요청

입력 2012.09.26 (10:11) 수정 2012.09.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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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에서 정부의 공공부문 재정삭감과 세금 인상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수도 마드리드에 모인 6천여 명의 시위대는 국회의사당 주변을 잇는 인간띠를 만들고 국회의원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 2명을 포함해 28명이 다쳤고 2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와 남서부 세빌랴에서도 각각 수백 명이 참가한 긴축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정부가 현지시각 27일 경제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스페인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방인 안달루시아의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5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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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긴축 항의 시위…안달루시아 구제금융 요청
    • 입력 2012-09-26 10:11:10
    • 수정2012-09-26 16:11:39
    국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에서 정부의 공공부문 재정삭감과 세금 인상 등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현지시각 25일 수도 마드리드에 모인 6천여 명의 시위대는 국회의사당 주변을 잇는 인간띠를 만들고 국회의원은 물러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 2명을 포함해 28명이 다쳤고 2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이와 함께 바르셀로나와 남서부 세빌랴에서도 각각 수백 명이 참가한 긴축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스페인 정부가 현지시각 27일 경제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스페인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방인 안달루시아의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5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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