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직원, 사무실에서까지 필로폰 투약
입력 2012.09.26 (13:03)
수정 2012.09.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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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리원전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재난안전팀 소속 소방대원 2명이 필로폰을 투약하다 검찰에 구속됐는데, 이 가운데 한명은 근무시간에 사무실에서까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강력부는 고리원자력본부 재난안전팀 소속 35살 김 모 씨 등 소방대원 2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김 씨 등은 원전 시설에서 생길 수 있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고리 원전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소방대의 직원들입니다.
이들은 원전 인근 지역 폭력조직 이모 씨로부터 이달 초 필로폰을 사들여 두 세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심지어 근무시간 사무실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원전 측은 발전소 운전 요원들에 대해서는 해마다 약물검사를 하고 있지만, 소방대원들은 약물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고리원자력본부는 구속된 소방대원들의 업무는 "원자력 발전소 안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고리원전 근무자 가운데 필로폰을 구입하거나 투약한 직원들이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고리원전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재난안전팀 소속 소방대원 2명이 필로폰을 투약하다 검찰에 구속됐는데, 이 가운데 한명은 근무시간에 사무실에서까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강력부는 고리원자력본부 재난안전팀 소속 35살 김 모 씨 등 소방대원 2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김 씨 등은 원전 시설에서 생길 수 있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고리 원전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소방대의 직원들입니다.
이들은 원전 인근 지역 폭력조직 이모 씨로부터 이달 초 필로폰을 사들여 두 세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심지어 근무시간 사무실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원전 측은 발전소 운전 요원들에 대해서는 해마다 약물검사를 하고 있지만, 소방대원들은 약물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고리원자력본부는 구속된 소방대원들의 업무는 "원자력 발전소 안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고리원전 근무자 가운데 필로폰을 구입하거나 투약한 직원들이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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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리원전 직원, 사무실에서까지 필로폰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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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6 13:03:29
- 수정2012-09-26 13:22:50
<앵커 멘트>
고리원전의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재난안전팀 소속 소방대원 2명이 필로폰을 투약하다 검찰에 구속됐는데, 이 가운데 한명은 근무시간에 사무실에서까지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 강력부는 고리원자력본부 재난안전팀 소속 35살 김 모 씨 등 소방대원 2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김 씨 등은 원전 시설에서 생길 수 있는 화재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고리 원전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소방대의 직원들입니다.
이들은 원전 인근 지역 폭력조직 이모 씨로부터 이달 초 필로폰을 사들여 두 세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으며 이 가운데 한 명은 심지어 근무시간 사무실에서도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원전 측은 발전소 운전 요원들에 대해서는 해마다 약물검사를 하고 있지만, 소방대원들은 약물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고리원자력본부는 구속된 소방대원들의 업무는 "원자력 발전소 안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고리원전 근무자 가운데 필로폰을 구입하거나 투약한 직원들이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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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원 기자 kang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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