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 도전

입력 2012.09.26 (13: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보려는 사람들이 여기 또 있습니다.

지상에서 3만 7천 미터나 올라간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지구를 내려다보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이 모습,

가상 영상이긴 하지만 다음달이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됩니다.

3만 7천 미터 성층권, 에베레스트 정상보다 4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입니다.

만약 성공하면 50년 전 세워진 3만 천 미터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 됩니다.

<인터뷰>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다이버) : "음속보다 더 빨리 내려와서 예전의 세계 기록을 깨는 걸 어릴 때부터 꿈꿔 왔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지난 2005년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준비해왔습니다.

헬륨 기구가 3시간에 걸쳐 다이버가 탄 캡슐을 끌고 올라갑니다.

영하 50도에다 산소도 없는 죽음의 공간을 견뎌내기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특수 복장으로 무장합니다.

초속 340미터, 음속을 뛰어넘는 속도로 20분 동안 낙하하게 됩니다.

<인터뷰> 아트 톰슨(기술 총감독) :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정말 흥분됩니다. 2주 뒤면 모든 게 시작됩니다."

수많은 연습을 반복해온 베테랑 스카이다이버지만, 연구팀은 만일에 대비해 그가 의식을 잃으면 자동으로 낙하산이 펴지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 도전
    • 입력 2012-09-26 13:03:44
    뉴스 12
<앵커 멘트> 인간의 한계를 시험해보려는 사람들이 여기 또 있습니다. 지상에서 3만 7천 미터나 올라간 '성층권'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이재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지구를 내려다보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이 모습, 가상 영상이긴 하지만 다음달이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됩니다. 3만 7천 미터 성층권, 에베레스트 정상보다 4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입니다. 만약 성공하면 50년 전 세워진 3만 천 미터 기록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이 됩니다. <인터뷰>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다이버) : "음속보다 더 빨리 내려와서 예전의 세계 기록을 깨는 걸 어릴 때부터 꿈꿔 왔습니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지난 2005년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준비해왔습니다. 헬륨 기구가 3시간에 걸쳐 다이버가 탄 캡슐을 끌고 올라갑니다. 영하 50도에다 산소도 없는 죽음의 공간을 견뎌내기 위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특수 복장으로 무장합니다. 초속 340미터, 음속을 뛰어넘는 속도로 20분 동안 낙하하게 됩니다. <인터뷰> 아트 톰슨(기술 총감독) : "카운트다운이 시작됐습니다. 정말 흥분됩니다. 2주 뒤면 모든 게 시작됩니다." 수많은 연습을 반복해온 베테랑 스카이다이버지만, 연구팀은 만일에 대비해 그가 의식을 잃으면 자동으로 낙하산이 펴지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