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금리 4%대…사상 최저

입력 2012.09.26 (15:09) 수정 2012.09.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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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로 지난 7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7월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5.36%였고, 이에 따라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도 0.23%포인트 내린 5.2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7월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가 나타난데다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와 시장금리가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상호 저축은행의 지난달 신규취급액 대출금리는 7월보다 0.12% 오른 15.55%, 신용협동조합도 0.03% 포인트 오른 7.06%를 기록했습니다.



햇살론 등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민금융 대출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예금금리는 모두 떨어졌습니다. 예금은행의 지난달 신규취급액 수신금리는 연 3.19%로 7월보다 0.24%포인트 하락했고,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도 각각 0.14%포인트, 0.17%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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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가계대출 금리 4%대…사상 최저
    • 입력 2012-09-26 15:09:59
    • 수정2012-09-26 20:20:00
    재테크
지난달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조사한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로 지난 7월보다 0.3%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기업대출 금리는 7월보다 0.17%포인트 떨어진 5.36%였고, 이에 따라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도 0.23%포인트 내린 5.22%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7월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가 나타난데다 자금조달비용지수인 코픽스와 시장금리가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상호 저축은행의 지난달 신규취급액 대출금리는 7월보다 0.12% 오른 15.55%, 신용협동조합도 0.03% 포인트 오른 7.06%를 기록했습니다.

햇살론 등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민금융 대출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예금금리는 모두 떨어졌습니다. 예금은행의 지난달 신규취급액 수신금리는 연 3.19%로 7월보다 0.24%포인트 하락했고,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도 각각 0.14%포인트, 0.17%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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