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전국대학야구선수권 ‘첫 우승’

입력 2012.09.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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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학교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의대는 26일 경남 남해 대한야구캠프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영남대를 상대로 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국대학선수권대회를 처음으로 제패한 동의대는 올해 첫 대회인 춘계리그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영남대는 2003년 대통령기 대회 이후 9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영남대는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을 엮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동의대 선발 투수 강동호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영남대는 교체 등판한 배준빈을 상대로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동의대는 4회초 2사 3루에서 백종헌의 중전 2루타와 최선호의 안타를 묶어 단숨에 2점 따라붙었다.

5회초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 2루에서 서용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동의대는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역전했다.

동의대는 6회초에도 볼넷과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동의대는 8회말 2점을 빼앗겼지만 9회초 2사 후 터진 김성윤의 2점 홈런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동의대 외야수 서용주가 선정됐다.

이상번 동의대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고, 배준빈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타격상은 18타수11안타로 타율 0.611을 기록한 영남대의 최승민이 가져갔고, 홈런 2개를 날린 영동대 김훈영은 홈런상을 수상했다.

8타점을 쌓은 경남대 권희동은 타점상을 차지했다. 경희대 김재곤은 도루 6개로 도루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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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의대, 전국대학야구선수권 ‘첫 우승’
    • 입력 2012-09-26 16:00:09
    연합뉴스
동의대학교가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의대는 26일 경남 남해 대한야구캠프에서 열린 제67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영남대를 상대로 8-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국대학선수권대회를 처음으로 제패한 동의대는 올해 첫 대회인 춘계리그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영남대는 2003년 대통령기 대회 이후 9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영남대는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을 엮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동의대 선발 투수 강동호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영남대는 교체 등판한 배준빈을 상대로 2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동의대는 4회초 2사 3루에서 백종헌의 중전 2루타와 최선호의 안타를 묶어 단숨에 2점 따라붙었다. 5회초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 2루에서 서용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동의대는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역전했다. 동의대는 6회초에도 볼넷과 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동의대는 8회말 2점을 빼앗겼지만 9회초 2사 후 터진 김성윤의 2점 홈런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동의대 외야수 서용주가 선정됐다. 이상번 동의대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고, 배준빈은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타격상은 18타수11안타로 타율 0.611을 기록한 영남대의 최승민이 가져갔고, 홈런 2개를 날린 영동대 김훈영은 홈런상을 수상했다. 8타점을 쌓은 경남대 권희동은 타점상을 차지했다. 경희대 김재곤은 도루 6개로 도루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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