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타이완 감시선 모두 센카쿠 해역 벗어나

입력 2012.09.2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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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 양국의 감시선이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댜오위다오 현장에서 일단 물러났습니다.

해상 주권 시위에 나섰던 타이완 어선 70여 척도 오늘 귀항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타이완의 감시선이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해역에서 모두 철수했습니다.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을 항해하던 중국 어업감시선 6척과 해양감시선이 어제와 오늘에 걸쳐 모두 인근 해역을 떠났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8일 중국의 감시선이 이 지역에 나타난지 일주일만입니다.

어제 댜오위다오 해상 주권 시위에 나섰던 타이완 어선 70여 척도 오늘 오전 타이완 동해안 쑤아오항 등으로 귀항했습니다.

시위 지도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시위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잉주 총통은 이번 시위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어업권을 지키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선단과 해경 등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 총통은 일본 당국에 센카쿠 주변 해역에서의 타이완 어업권을 보장하라고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편,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영유권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만났지만 험악한 분위기에서 의견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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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타이완 감시선 모두 센카쿠 해역 벗어나
    • 입력 2012-09-26 19: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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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과 타이완 양국의 감시선이 일본과 영토분쟁 중인 댜오위다오 현장에서 일단 물러났습니다. 해상 주권 시위에 나섰던 타이완 어선 70여 척도 오늘 귀항했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과 타이완의 감시선이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해역에서 모두 철수했습니다. 댜오위다오 주변 해역을 항해하던 중국 어업감시선 6척과 해양감시선이 어제와 오늘에 걸쳐 모두 인근 해역을 떠났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18일 중국의 감시선이 이 지역에 나타난지 일주일만입니다. 어제 댜오위다오 해상 주권 시위에 나섰던 타이완 어선 70여 척도 오늘 오전 타이완 동해안 쑤아오항 등으로 귀항했습니다. 시위 지도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시위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잉주 총통은 이번 시위에 대해 "정정당당하게 어업권을 지키고, 조금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선단과 해경 등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 총통은 일본 당국에 센카쿠 주변 해역에서의 타이완 어업권을 보장하라고도 거듭 요구했습니다. 한편,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이 영유권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해 만났지만 험악한 분위기에서 의견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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