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탈락…태극호 ‘젊은피’ 승부수

입력 2012.09.2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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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어제 KBS가 보도해드린 대로 이란전 원정 경기 명단에서 이동국을 빼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대신 손흥민 등 젊은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여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강희 감독이 이란전 명단에서 애제자 이동국을 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이동국은 최강희 호 출범 이후 7경기를 모두 뛰었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우즈베크전을 전후로 체력적인 문제점을 노출한 것이 탈락 이유입니다.



수비의 기둥이었던 이정수 역시 전격적인 세대교체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 대표팀 감독) : "팀에서 노장 선수의 역할이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었고, 이동국 선수같은 경우에는 여름을 기점으로 체력적으로 문제점을 보였기 때문에..."



대신 분데스리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106일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 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는 잠재돼 있는 능력은 최고라고 봅니다. 슈팅 능력이나 돌파력이나(좋은 점이 많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스페인 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박주영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온 수비진도 큰 변화를 줬습니다.



지난 우즈벡전에 선발 출전했던 포백 수비 가운데, 주장 곽태휘만 빼고 3명이 물갈이 될 전망입니다.



브라질 행의 최대 고비가 될 이란 원정을 위해 과감한 변화를 택한 최강희 호는 다음달 8일 소집돼 곧바로 이란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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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국 탈락…태극호 ‘젊은피’ 승부수
    • 입력 2012-09-26 22:11:51
    뉴스 9
<앵커 멘트>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이 어제 KBS가 보도해드린 대로 이란전 원정 경기 명단에서 이동국을 빼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대신 손흥민 등 젊은 선수들을 다시 불러들여 본격적인 세대 교체를 예고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강희 감독이 이란전 명단에서 애제자 이동국을 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이동국은 최강희 호 출범 이후 7경기를 모두 뛰었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우즈베크전을 전후로 체력적인 문제점을 노출한 것이 탈락 이유입니다.

수비의 기둥이었던 이정수 역시 전격적인 세대교체의 희생양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 대표팀 감독) : "팀에서 노장 선수의 역할이 여러가지로 문제가 있었고, 이동국 선수같은 경우에는 여름을 기점으로 체력적으로 문제점을 보였기 때문에..."

대신 분데스리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106일만에 대표팀에 재승선했습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 대표팀 감독) : "손흥민 선수는 잠재돼 있는 능력은 최고라고 봅니다. 슈팅 능력이나 돌파력이나(좋은 점이 많습니다.)"

최강희 감독은 스페인 리그 연착륙에 성공한 박주영을 중심으로 공격진을 재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돼 온 수비진도 큰 변화를 줬습니다.

지난 우즈벡전에 선발 출전했던 포백 수비 가운데, 주장 곽태휘만 빼고 3명이 물갈이 될 전망입니다.

브라질 행의 최대 고비가 될 이란 원정을 위해 과감한 변화를 택한 최강희 호는 다음달 8일 소집돼 곧바로 이란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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