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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 두 번째 완봉승 ‘9월 불패’
입력 2012.09.26 (22:19)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투수 노경은(28)이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9월 불패'를 이어갔다.

노경은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로써 노경은은 지난 6일 잠실 넥센 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19일엔 개인 통산 최초로 10승(6패)을 거둔 노경은은 중간 계투에서 선발로 전환한 뒤 숨겨져 있던 진가를 드러냈다.

노경은은 올 시즌 등판한 40경기 중 24경기를 중간 계투로 나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평범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선발로 보직을 바꾼 6월 이후 16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그는 9월 들어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6일 프로 무대에서의 첫 완봉승을 거둔 노경은은 이날까지 9월 한 달간 3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4연승을 거뒀다.

노경은은 이날 직구와 함께 때에 따라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를 번갈아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그는 "경기 초반 포크가 느낌이 별로여서 중간에 포수 양의지와 상의해 직구로 바꿨다"며 "또 후반에는 다시 직구 타이밍에 포크를 던진 것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대행조차 "노경은의 공이 너무 좋았다"라며 패배를 인정했을 정도다.

특히 노경은은 안타를 얻어맞은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노련함으로 상대 타선을 구워 삶았다.

노경은은 1회 1사 후 오선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선을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노경은은 6회 선두 타자 박노민에게 안타를 내준 뒤에도 삼진과 병살로 손쉽게 이닝을 마쳤다.

8회 볼넷 하나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을 때도 삼진과 병살로 한화 타선을 막았고 이 같은 패턴은 9회까지 이어졌다.

노경은은 "잠실 마운드에서는 내가 유리하다는 생각에 편하게 던졌다"며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고 정명원 코치님의 독려에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 두산 노경은, 두 번째 완봉승 ‘9월 불패’
    • 입력 2012-09-26 22:19:26
    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른손 투수 노경은(28)이 두 번째 완봉승을 거두며 '9월 불패'를 이어갔다.

노경은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이로써 노경은은 지난 6일 잠실 넥센 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19일엔 개인 통산 최초로 10승(6패)을 거둔 노경은은 중간 계투에서 선발로 전환한 뒤 숨겨져 있던 진가를 드러냈다.

노경은은 올 시즌 등판한 40경기 중 24경기를 중간 계투로 나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평범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선발로 보직을 바꾼 6월 이후 16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그는 9월 들어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6일 프로 무대에서의 첫 완봉승을 거둔 노경은은 이날까지 9월 한 달간 3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4연승을 거뒀다.

노경은은 이날 직구와 함께 때에 따라 커브와 슬라이더, 포크를 번갈아 던져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그는 "경기 초반 포크가 느낌이 별로여서 중간에 포수 양의지와 상의해 직구로 바꿨다"며 "또 후반에는 다시 직구 타이밍에 포크를 던진 것이 주효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 한용덕 감독대행조차 "노경은의 공이 너무 좋았다"라며 패배를 인정했을 정도다.

특히 노경은은 안타를 얻어맞은 후에도 흔들리지 않는 노련함으로 상대 타선을 구워 삶았다.

노경은은 1회 1사 후 오선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타선을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노경은은 6회 선두 타자 박노민에게 안타를 내준 뒤에도 삼진과 병살로 손쉽게 이닝을 마쳤다.

8회 볼넷 하나로 선두 타자를 내보냈을 때도 삼진과 병살로 한화 타선을 막았고 이 같은 패턴은 9회까지 이어졌다.

노경은은 "잠실 마운드에서는 내가 유리하다는 생각에 편하게 던졌다"며 "감독님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고 정명원 코치님의 독려에 보답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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