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나 “최다도움 대기록? 몰라요”

입력 2012.09.26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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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의 외국인 선수 몰리나(콜롬비아)는 자신이 프로축구 K리그의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몰리나는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그룹A 원정경기를 마친 뒤 시즌 최다도움에 1개까지 다가섰다는 말이 나오자 "그런 것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15도움을 쌓아 이동국(전북 현대)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도움에 동점을 이룬 상황이라 경기마다 그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대기록 달성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예상 밖이었다.

몰리나는 "나의 골이나 도움이 팀의 우승에 기여한다면 기쁠 것"이라며 "K리그 기록에 내 이름이 들어가는 것도 기쁠 것"이라고 건조하게 말했다.

그는 현재 17골에 15도움을 보태 공격포인트 32를 쌓아뒀다.

올 시즌 11경기를 남겨두고서 전인미답의 시즌 20도움 고지, 사상 첫 시즌 20골-20도움 클럽,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003년 김도훈·41점) 경신 등을 노려볼만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에 터진 데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최태욱이었으나 몰리나로 잘못 기록돼 최다 도움 신기록이 수립됐다고 잘못 알려지는 촌극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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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리나 “최다도움 대기록? 몰라요”
    • 입력 2012-09-26 22:45:35
    연합뉴스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몰리나(콜롬비아)는 자신이 프로축구 K리그의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몰리나는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그룹A 원정경기를 마친 뒤 시즌 최다도움에 1개까지 다가섰다는 말이 나오자 "그런 것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15도움을 쌓아 이동국(전북 현대)이 보유한 한 시즌 최다도움에 동점을 이룬 상황이라 경기마다 그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대기록 달성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은 예상 밖이었다. 몰리나는 "나의 골이나 도움이 팀의 우승에 기여한다면 기쁠 것"이라며 "K리그 기록에 내 이름이 들어가는 것도 기쁠 것"이라고 건조하게 말했다. 그는 현재 17골에 15도움을 보태 공격포인트 32를 쌓아뒀다. 올 시즌 11경기를 남겨두고서 전인미답의 시즌 20도움 고지, 사상 첫 시즌 20골-20도움 클럽,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2003년 김도훈·41점) 경신 등을 노려볼만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에 터진 데얀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최태욱이었으나 몰리나로 잘못 기록돼 최다 도움 신기록이 수립됐다고 잘못 알려지는 촌극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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