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군사적 긴장 고조…국방개혁 지속 추진”

입력 2012.09.2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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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때문에 국군의 날 기념식이 닷새를 앞당겨 어제 계룡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최근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강군이 되기 위해서는 국방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6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사열했습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이 대통령은 동북아의 정치적 갈등과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고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자면, 무엇보다 우리 군이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안보의 반석이 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방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 강군이 돼야 하고, 오는 2015년 말,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국정 전반에 걸쳐 보다 가볍고 빠른 조직, 효율성과 튼튼한 기초를 갖춘 군이 되어야 합니다."

이어 대통령으로선 최초로 육군부사관학교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사병들을 이끌어 달라며 격려했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 어선의 잇따른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이 대선을 겨냥한 정략적인 기획 도발일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도발시에는 강력히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또 인터넷이나 대남 선전 방송 등을 통한 대통령 선거 개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도 북한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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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군사적 긴장 고조…국방개혁 지속 추진”
    • 입력 2012-09-27 06: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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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때문에 국군의 날 기념식이 닷새를 앞당겨 어제 계룡대에서 열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최근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는 강군이 되기 위해서는 국방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64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이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사열했습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이 대통령은 동북아의 정치적 갈등과 군사적 긴장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고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군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지키자면, 무엇보다 우리 군이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안보의 반석이 돼야 합니다." 무엇보다 국방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진 강군이 돼야 하고, 오는 2015년 말, 전시작전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군 주도의 연합방위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 대통령 : "국정 전반에 걸쳐 보다 가볍고 빠른 조직, 효율성과 튼튼한 기초를 갖춘 군이 되어야 합니다." 이어 대통령으로선 최초로 육군부사관학교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사병들을 이끌어 달라며 격려했습니다. 이에 앞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최근 북한 어선의 잇따른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이 대선을 겨냥한 정략적인 기획 도발일 가능성이 크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도발시에는 강력히 응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또 인터넷이나 대남 선전 방송 등을 통한 대통령 선거 개입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도 북한에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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