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Jr. 테니스, 멕시코 완파 2연승

입력 2012.09.2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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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청소년 선수들이 2012 세계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멕시코를 격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이형택 감독이 이끄는 남자선수단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왕립 바르셀로나 폴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를 모두 이겨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남자 단식 첫 경기에서 강구건(15·안동고)이 니헬 히메네스를 2-0(6-4, 6-3)으로 물리쳐 산뜻하게 출발했다.



1세트에서 히메네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강구건은 2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4-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었고, 1시간50여 분만에 이겼다.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정현(16·삼일공고)은 케빈 잭 카펜터를 2-0(6-0, 6-2)으로 물리쳐 기세를 이어갔다.



정현-홍성찬(15·우천중)이 조를 이뤄 나간 복식에서도 히메네스-잭 카펜터를 2-0(6-0, 6-2) 가볍게 제압하고 전날에 이어 승리를 이어갔다.



이형택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며 "내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경기가 4강행을 결정하는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첫날 1패를 기록한 한국 여자선수단은 강호 미국에 0-3으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단식에서 정영원(16·안동여고)이 루이사 치리코에 0-2(4-6, 4-6)로 무릎을 꿇은 한국은 2단식에서 김다혜(16·중앙여고)가 2012 주니어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테일러 타운센드와 접전 끝에 0-2(4-6, 6<4>-7)로 제압당했다.



마지막 경기인 복식에서 정영원-김다혜 조 역시 2012 US오픈 여자복식 챔피언인 타운센드-가브리엘 앤드루스 조에 0-2(3-6, 1-6)로 패해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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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Jr. 테니스, 멕시코 완파 2연승
    • 입력 2012-09-27 07:18:16
    연합뉴스
 한국 남자 청소년 선수들이 2012 세계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멕시코를 격파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이형택 감독이 이끄는 남자선수단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왕립 바르셀로나 폴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단식 두 경기와 복식 한 경기를 모두 이겨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남자 단식 첫 경기에서 강구건(15·안동고)이 니헬 히메네스를 2-0(6-4, 6-3)으로 물리쳐 산뜻하게 출발했다.

1세트에서 히메네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강구건은 2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4-0으로 앞서가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었고, 1시간50여 분만에 이겼다.

두 번째 단식에 나선 정현(16·삼일공고)은 케빈 잭 카펜터를 2-0(6-0, 6-2)으로 물리쳐 기세를 이어갔다.

정현-홍성찬(15·우천중)이 조를 이뤄 나간 복식에서도 히메네스-잭 카펜터를 2-0(6-0, 6-2) 가볍게 제압하고 전날에 이어 승리를 이어갔다.

이형택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며 "내일 열리는 프랑스와의 경기가 4강행을 결정하는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첫날 1패를 기록한 한국 여자선수단은 강호 미국에 0-3으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1단식에서 정영원(16·안동여고)이 루이사 치리코에 0-2(4-6, 4-6)로 무릎을 꿇은 한국은 2단식에서 김다혜(16·중앙여고)가 2012 주니어 호주오픈 여자단식 우승자인 테일러 타운센드와 접전 끝에 0-2(4-6, 6<4>-7)로 제압당했다.

마지막 경기인 복식에서 정영원-김다혜 조 역시 2012 US오픈 여자복식 챔피언인 타운센드-가브리엘 앤드루스 조에 0-2(3-6, 1-6)로 패해 아쉬움 속에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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