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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태진아 “세종문화회관서 승자 가려요”
입력 2012.09.27 (08:15) 연합뉴스
10월 세종문화회관서 ’라이벌 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중 으뜸이라는 세종문화회관에 입성하게 됐으니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승자’를 가려야죠.(송대관)"



"엄청난 ’한판 승부’가 벌어질 거에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웃음, 태진아)"



가요계 최고의 라이벌답게 입담 대결이 팽팽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곧 "다른 사람하고는 퀄리티가 안 맞아서 같이 공연 못한다(송대관)", "형만큼 열정적인 가수도 없다(태진아)"며 서로 치켜세우기 바쁘다.



2001년부터 전국을 돌며 합동 공연 중인 가수 송대관(66)과 태진아(59) 얘기다.



1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이렇다 할 ’사고’ 한 번 없이 ’전 회 매진’ 기록을 이어 온 두 사람은 이번에 새로운 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가수들에게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세종문화회관 대관 심사를 통과한 것.



두 사람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와 6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2 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 콘서트 - 쏭의 전쟁’이란 타이틀로 합동 무대를 펼친다.



최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대관·태진아는 "지금까지 했던 그 어떤 공연보다 연습을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세종문화회관은 대한민국 공연장 중에 으뜸 아닙니까. 언젠가는 꼭 한 번 해야지 생각했는데 우리 차례가 왔으니 멋진 공연을 보여줘야죠. 우리 두 사람의 인생 역정을 모두 담아낸 공연이 될 겁니다.(송대관)"



태진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장단을 맞췄다.



"형님은 요즘 운동도 굉장히 열심히 하세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려면 체력을 키워야 한다면서요. 덕분에 근육이 장난이 아닙니다. 깜짝 이벤트로 ’상반신 노출’을 해도 될 정도에요. 하하.(태진아)"



송대관·태진아는 이번 공연에서 ’해뜰날’ ’차표한장’ ’네박자’ ’옥경이’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두 사람의 히트곡은 물론, 가을 분위기에 맞는 팝송에 ’장기 대결’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 공연은 고정 관객이 많은 편인데 그분들 말이 우리 공연은 ’마술쇼’ 같대요. 그렇게 오래 공연을 하는데도 볼 때마다 레퍼토리가 다르다는 거죠. 이번에도 현장 분위기에 맞게 레퍼토리를 바꿔가며 종잡을 수 없는 마술쇼 같은 공연을 선보일 겁니다. 울다 웃다 보면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갈 거에요.(태진아)"



두 사람이 합동 공연을 시작한 건 2001년 초.



"형님이 1999년 ’네박자’로 가수왕을 하고 제가 2000년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가수왕을 했죠. 그땐 둘이서 공을 주고받듯 상을 나눠 가졌어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둘이 한번 링에 올라가라’고 부추겼죠.(웃음) 시험 삼아 코엑스에서 공연했는데 ’대박’이 터진 거에요.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죠.(태진아)"



송대관은 "10년이 넘게 전국 투어를 하고 있지만 우리 공연은 한 번도 손해를 본 적이 없다"며 껄껄 웃었다.



"우린 최고의 동지이자 라이벌이죠. ’우정 콘서트’다 뭐다 별의별 타이틀로 다 공연을 했지만 우리 공연에 가장 잘 맞는 타이틀은 역시 ’라이벌 콘서트’에요. 서로 최고의 가수로 생각하는 만큼 무대에 올라가면 상대에게 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명품 공연’ 소리를 듣게 된 것 같아요.(송대관)"



태진아는 "우린 따로 떨어져 있으면 50점짜리지만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가면 100점 만점짜리가 된다"고 보탰다.



두 사람은 ’하늘이 허락할 때까지’ 합동 공연을 계속할 거라고 했다.



"둘 중 한 명이 저세상 사람이 되기 전까진 안 끝납니다.(태진아)"



"공연은 계속되겠지만 누가 ’승자’인지는 한번 가려야지. 세종문화회관에 들어가는 만큼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승자를 한번 가려보자고.(송대관)"
  • 송대관·태진아 “세종문화회관서 승자 가려요”
    • 입력 2012-09-27 08:15:00
    연합뉴스
10월 세종문화회관서 ’라이벌 콘서트’



"대한민국 공연장 중 으뜸이라는 세종문화회관에 입성하게 됐으니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승자’를 가려야죠.(송대관)"



"엄청난 ’한판 승부’가 벌어질 거에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웃음, 태진아)"



가요계 최고의 라이벌답게 입담 대결이 팽팽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곧 "다른 사람하고는 퀄리티가 안 맞아서 같이 공연 못한다(송대관)", "형만큼 열정적인 가수도 없다(태진아)"며 서로 치켜세우기 바쁘다.



2001년부터 전국을 돌며 합동 공연 중인 가수 송대관(66)과 태진아(59) 얘기다.



1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이렇다 할 ’사고’ 한 번 없이 ’전 회 매진’ 기록을 이어 온 두 사람은 이번에 새로운 기록 하나를 추가했다.



가수들에게 문턱이 높기로 유명한 세종문화회관 대관 심사를 통과한 것.



두 사람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와 6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2 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 콘서트 - 쏭의 전쟁’이란 타이틀로 합동 무대를 펼친다.



최근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송대관·태진아는 "지금까지 했던 그 어떤 공연보다 연습을 많이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세종문화회관은 대한민국 공연장 중에 으뜸 아닙니까. 언젠가는 꼭 한 번 해야지 생각했는데 우리 차례가 왔으니 멋진 공연을 보여줘야죠. 우리 두 사람의 인생 역정을 모두 담아낸 공연이 될 겁니다.(송대관)"



태진아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며 장단을 맞췄다.



"형님은 요즘 운동도 굉장히 열심히 하세요.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려면 체력을 키워야 한다면서요. 덕분에 근육이 장난이 아닙니다. 깜짝 이벤트로 ’상반신 노출’을 해도 될 정도에요. 하하.(태진아)"



송대관·태진아는 이번 공연에서 ’해뜰날’ ’차표한장’ ’네박자’ ’옥경이’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두 사람의 히트곡은 물론, 가을 분위기에 맞는 팝송에 ’장기 대결’까지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 공연은 고정 관객이 많은 편인데 그분들 말이 우리 공연은 ’마술쇼’ 같대요. 그렇게 오래 공연을 하는데도 볼 때마다 레퍼토리가 다르다는 거죠. 이번에도 현장 분위기에 맞게 레퍼토리를 바꿔가며 종잡을 수 없는 마술쇼 같은 공연을 선보일 겁니다. 울다 웃다 보면 두 시간이 훌쩍 지나갈 거에요.(태진아)"



두 사람이 합동 공연을 시작한 건 2001년 초.



"형님이 1999년 ’네박자’로 가수왕을 하고 제가 2000년 ’사랑은 아무나 하나’로 가수왕을 했죠. 그땐 둘이서 공을 주고받듯 상을 나눠 가졌어요. 그러다 보니 주변에서 ’둘이 한번 링에 올라가라’고 부추겼죠.(웃음) 시험 삼아 코엑스에서 공연했는데 ’대박’이 터진 거에요.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죠.(태진아)"



송대관은 "10년이 넘게 전국 투어를 하고 있지만 우리 공연은 한 번도 손해를 본 적이 없다"며 껄껄 웃었다.



"우린 최고의 동지이자 라이벌이죠. ’우정 콘서트’다 뭐다 별의별 타이틀로 다 공연을 했지만 우리 공연에 가장 잘 맞는 타이틀은 역시 ’라이벌 콘서트’에요. 서로 최고의 가수로 생각하는 만큼 무대에 올라가면 상대에게 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명품 공연’ 소리를 듣게 된 것 같아요.(송대관)"



태진아는 "우린 따로 떨어져 있으면 50점짜리지만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가면 100점 만점짜리가 된다"고 보탰다.



두 사람은 ’하늘이 허락할 때까지’ 합동 공연을 계속할 거라고 했다.



"둘 중 한 명이 저세상 사람이 되기 전까진 안 끝납니다.(태진아)"



"공연은 계속되겠지만 누가 ’승자’인지는 한번 가려야지. 세종문화회관에 들어가는 만큼 이번에야말로 진정한 승자를 한번 가려보자고.(송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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