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개 상장사, 1년새 만여 명 감원

입력 2012.09.27 (09:39) 수정 2012.09.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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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백여곳이 지난 1년간 모두 직원 만여 명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사 전체의 35.4%를 차지하는 219개사는 직원수를 1년 전보다 줄였고, 감소 인원은 모두 만 4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LG전자의 지난 6월 말 직원수가 3만 5천 437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3만 6천 52명보다 615명 감소했습니다.



오뚜기는 천290명으로 1년 전보다 574명이 줄었고 SK텔레콤은 565명이 감소했습니다.



이들 2백여 개 기업들이 감원하면서 재벌사 상당수가 고용을 늘렸지만 전체 상장사 고용은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금융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618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03만 천 222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16% 늘었습니다.



작년 6월 말과 비교해도 증가율은 2.90%에 머물렀습니다.



상장사 직원수가 2010년 6월 말에서 2011년 6월 말 사이 9%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증가율이 3분의 1 이하로 떨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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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9개 상장사, 1년새 만여 명 감원
    • 입력 2012-09-27 09:39:44
    • 수정2012-09-27 16:15:31
    재테크
상장사 2백여곳이 지난 1년간 모두 직원 만여 명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사 전체의 35.4%를 차지하는 219개사는 직원수를 1년 전보다 줄였고, 감소 인원은 모두 만 4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별로 보면, LG전자의 지난 6월 말 직원수가 3만 5천 437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의 3만 6천 52명보다 615명 감소했습니다.

오뚜기는 천290명으로 1년 전보다 574명이 줄었고 SK텔레콤은 565명이 감소했습니다.

이들 2백여 개 기업들이 감원하면서 재벌사 상당수가 고용을 늘렸지만 전체 상장사 고용은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금융사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618개 상장사의 직원 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03만 천 222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16% 늘었습니다.

작년 6월 말과 비교해도 증가율은 2.90%에 머물렀습니다.

상장사 직원수가 2010년 6월 말에서 2011년 6월 말 사이 9% 늘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증가율이 3분의 1 이하로 떨어진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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