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받고 무허가 의료용품 사용한 병원 60여 곳 적발

입력 2012.09.27 (10:39) 수정 2012.09.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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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허가 의료 용품으로 환자를 검사하고 그 대가로 검사 대행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병원 6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대는 식약청 허가를 받지 않은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를 납품받아 환자를 검사하고  그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병원 69곳을 적발하고,  그 가운데 천만 원 이상을 챙긴 53살 최 모씨 등  병원 관계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무허가 진단 키트로 환자를 검사하고  그 대가로 3억 2천만 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문제의 무허가 키트를 제조,유통 시키고 이를 이용해 검사를 대행해 준 업체 3곳을 적발해  47살 권 모씨 등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제조, 유통시킨 무허가 진단 키트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전국 611개 병원에서  11만 명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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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돈 받고 무허가 의료용품 사용한 병원 60여 곳 적발
    • 입력 2012-09-27 10:39:24
    • 수정2012-09-27 16:26:43
    사회
    무허가 의료 용품으로 환자를 검사하고 그 대가로 검사 대행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병원 60여 곳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대는 식약청 허가를 받지 않은  자궁경부암 진단 키트를 납품받아 환자를 검사하고  그 대가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병원 69곳을 적발하고,  그 가운데 천만 원 이상을 챙긴 53살 최 모씨 등  병원 관계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무허가 진단 키트로 환자를 검사하고  그 대가로 3억 2천만 원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문제의 무허가 키트를 제조,유통 시키고 이를 이용해 검사를 대행해 준 업체 3곳을 적발해  47살 권 모씨 등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이 제조, 유통시킨 무허가 진단 키트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전국 611개 병원에서  11만 명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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