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반대’ 남유럽 반정부 시위 확산

입력 2012.09.27 (10:59) 수정 2012.09.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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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의 대표적인 재정위기 국가인 그리스와 스페인에서 정부의 재정긴축 조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양대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그리스에서는 현지시각 26일, 지난 5월 이후 최대규모인 7만여 명이 아테네 국회의사당 근처에 모여 재정긴축에 항의하며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루탄과 헬기까지 동원된 진압과정에서 12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오늘 긴축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 6천여 명은 마드리드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총리 퇴진 등을 요구하며 국회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말리는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정부의 대규모 긴축 예산안이 발표된 뒤 시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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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축 반대’ 남유럽 반정부 시위 확산
    • 입력 2012-09-27 10:59:00
    • 수정2012-09-27 17:23:01
    국제
남유럽의 대표적인 재정위기 국가인 그리스와 스페인에서 정부의 재정긴축 조치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양대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그리스에서는 현지시각 26일, 지난 5월 이후 최대규모인 7만여 명이 아테네 국회의사당 근처에 모여 재정긴축에 항의하며 화염병과 돌을 던지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루탄과 헬기까지 동원된 진압과정에서 12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스페인에서도 오늘 긴축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이틀 연속으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대 6천여 명은 마드리드 국회의사당 앞에 모여 총리 퇴진 등을 요구하며 국회진입을 시도했고, 이를 말리는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정부의 대규모 긴축 예산안이 발표된 뒤 시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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