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스페셜 ‘블랙이글 세계를 날다’

입력 2012.09.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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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KBS스페셜’은 30일 오후 8시 ‘블랙이글 세계를 날다’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건군 이후 최초로 국제에어쇼에 참가하기까지 80일간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프랑스, 영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21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에어쇼는 자국의 공군력과 첨단항공기술을 과시하는 장이다.



오랜 시간 선진국만의 축제였던 국제 에어쇼에 최근 대한민국의 블랙이글이 첫발을 내디뎠다.



세계 최대의 군사 에어쇼인 영국의 리아트와 와딩턴 에어쇼에 우리의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 T-50B로 참가한 것이다.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7톤에 가까운 항공기 9대를 분해하고 포장해 이송하는 일에만 전문인력 50여 명이 투입돼 40여 일간 작업했다.



총 비행시간 800시간 이상, 훈련기간 포함 전투기 조종기간 10년, 본인 체중 8배의 중력을 20초 이상 견뎌낸 블랙이글 조종사들에게도 이번 국제 에어쇼 참가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한국과는 다른 영국의 비행 규정, 비행 용어조차 약간씩 차이가 있었고 변화무쌍한 영국 날씨조차 예측할 수 없었다.



7월7일 42개국이 참가한 리아트 국제 에어쇼장에는 ’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영국 창공에는 푸른 태극무늬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블랙이글은 리아트 에어쇼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이어 12개국이 참가한 와딩턴 에어쇼에서는 세계 최강팀인 영국의 레드 애로우스를 제치고 디스플레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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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스페셜 ‘블랙이글 세계를 날다’
    • 입력 2012-09-27 11:48:40
    연합뉴스
KBS 1TV ‘KBS스페셜’은 30일 오후 8시 ‘블랙이글 세계를 날다’를 방송한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건군 이후 최초로 국제에어쇼에 참가하기까지 80일간의 여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프랑스, 영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21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에어쇼는 자국의 공군력과 첨단항공기술을 과시하는 장이다.

오랜 시간 선진국만의 축제였던 국제 에어쇼에 최근 대한민국의 블랙이글이 첫발을 내디뎠다.

세계 최대의 군사 에어쇼인 영국의 리아트와 와딩턴 에어쇼에 우리의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항공기 T-50B로 참가한 것이다.

에어쇼에 참가하기 위해 7톤에 가까운 항공기 9대를 분해하고 포장해 이송하는 일에만 전문인력 50여 명이 투입돼 40여 일간 작업했다.

총 비행시간 800시간 이상, 훈련기간 포함 전투기 조종기간 10년, 본인 체중 8배의 중력을 20초 이상 견뎌낸 블랙이글 조종사들에게도 이번 국제 에어쇼 참가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한국과는 다른 영국의 비행 규정, 비행 용어조차 약간씩 차이가 있었고 변화무쌍한 영국 날씨조차 예측할 수 없었다.

7월7일 42개국이 참가한 리아트 국제 에어쇼장에는 ’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영국 창공에는 푸른 태극무늬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블랙이글은 리아트 에어쇼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이어 12개국이 참가한 와딩턴 에어쇼에서는 세계 최강팀인 영국의 레드 애로우스를 제치고 디스플레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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