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총수일가 9.2%만이 이사로 등재”
입력 2012.09.27 (12:08)
수정 2012.09.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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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집단의 총수 일가가 주요 계열사 이사에 거의 등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46개 대기업집단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등기이사 5천8백44명 가운데 총수 일가는 535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친족의 이사등재 비중은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증가한 6.5%였지만 총수는 0.2%포인트 감소한 2.7%만이 이사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은 354명의 이사 가운데 총수 일가가 단 1명으로 등재 비율이 0.28%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래에셋이 이사 78명 가운데 1명, LG는 270명 중 4명에 그쳤습니다.
공정위는 기업이 중대한 과실로 주주에게 손실을 입힐 경우 상법상 이사들이 책임을 지게 돼 있는데 이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총수일가가 이사 등재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대기업 집단의 상장사 238개의 사외이사 비중은 48.5%로 지난해보다 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1년간 사외이사 반대로 이사회 안건이 부결된 경우는 36건, 전체의 0.63%에 불과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46개 대기업집단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등기이사 5천8백44명 가운데 총수 일가는 535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친족의 이사등재 비중은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증가한 6.5%였지만 총수는 0.2%포인트 감소한 2.7%만이 이사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은 354명의 이사 가운데 총수 일가가 단 1명으로 등재 비율이 0.28%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래에셋이 이사 78명 가운데 1명, LG는 270명 중 4명에 그쳤습니다.
공정위는 기업이 중대한 과실로 주주에게 손실을 입힐 경우 상법상 이사들이 책임을 지게 돼 있는데 이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총수일가가 이사 등재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대기업 집단의 상장사 238개의 사외이사 비중은 48.5%로 지난해보다 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1년간 사외이사 반대로 이사회 안건이 부결된 경우는 36건, 전체의 0.63%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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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벌 총수일가 9.2%만이 이사로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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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27 12:08:54
- 수정2012-09-27 16:12:16
대기업집단의 총수 일가가 주요 계열사 이사에 거의 등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46개 대기업집단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등기이사 5천8백44명 가운데 총수 일가는 535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친족의 이사등재 비중은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증가한 6.5%였지만 총수는 0.2%포인트 감소한 2.7%만이 이사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은 354명의 이사 가운데 총수 일가가 단 1명으로 등재 비율이 0.28%를 기록했습니다.
또 미래에셋이 이사 78명 가운데 1명, LG는 270명 중 4명에 그쳤습니다.
공정위는 기업이 중대한 과실로 주주에게 손실을 입힐 경우 상법상 이사들이 책임을 지게 돼 있는데 이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총수일가가 이사 등재를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대기업 집단의 상장사 238개의 사외이사 비중은 48.5%로 지난해보다 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1년간 사외이사 반대로 이사회 안건이 부결된 경우는 36건, 전체의 0.63%에 불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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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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