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석가탑 해체 복원 착수…2014년 완료

입력 2012.09.27 (12:08) 수정 2012.09.28 (19: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불국사 석가탑이 새 단장을 위해 전면 해체 복원에 들어갔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늘 오후 1시 경주 불국사 석가탑 현장에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해체수리 착수보고회'를 열고 석탑 부재 일부를 해체하면서 해체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연구소는 석가탑 해체 범위에 대해 "상륜부·탑신부·기단부는 해체하고, 탑신 1층 중앙 사리공에 있는 사리장 엄구는 수습하며, 기단 내부를 채우는 내부 적심 해체할 예정이며 석탑 하부 지반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보 21호이자 석가탑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불국사 삼층석탑의 복원은 오는 2014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근대 이후에 석가탑이 해체되기는 지난 1966년 사리공에 대한 도굴 미수 사건으로 탑 부재 일부가 훼손되어 부분 보수가 이뤄진 이후 46년 만입니다.

이번 해체 수리 결정은 지난 2010년 12월, 정기안전점검 때 상층 기단 갑석의 북동쪽에서 길이 1.32미터와 최대폭 5밀리미터의 갈라진 틈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연구소는 해체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석탑 주변에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설 덧 집을 설치함으로써 일반 관람객이 해체수리의 전 과정을 보도록 할 방침입니다.

석가탑과 일종의 쌍탑인 다보탑은 2008년 상층부 일부를 해체 복원한 바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불국사 석가탑 해체 복원 착수…2014년 완료
    • 입력 2012-09-27 12:08:54
    • 수정2012-09-28 19:46:59
    문화
불국사 석가탑이 새 단장을 위해 전면 해체 복원에 들어갔습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늘 오후 1시 경주 불국사 석가탑 현장에서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해체수리 착수보고회'를 열고 석탑 부재 일부를 해체하면서 해체 복원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연구소는 석가탑 해체 범위에 대해 "상륜부·탑신부·기단부는 해체하고, 탑신 1층 중앙 사리공에 있는 사리장 엄구는 수습하며, 기단 내부를 채우는 내부 적심 해체할 예정이며 석탑 하부 지반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보 21호이자 석가탑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불국사 삼층석탑의 복원은 오는 2014년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근대 이후에 석가탑이 해체되기는 지난 1966년 사리공에 대한 도굴 미수 사건으로 탑 부재 일부가 훼손되어 부분 보수가 이뤄진 이후 46년 만입니다. 이번 해체 수리 결정은 지난 2010년 12월, 정기안전점검 때 상층 기단 갑석의 북동쪽에서 길이 1.32미터와 최대폭 5밀리미터의 갈라진 틈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연구소는 해체 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석탑 주변에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가설 덧 집을 설치함으로써 일반 관람객이 해체수리의 전 과정을 보도록 할 방침입니다. 석가탑과 일종의 쌍탑인 다보탑은 2008년 상층부 일부를 해체 복원한 바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