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식량차관 상환 촉구 3차 통지문 발송

정부는 대북 식량차관의 상환을 촉구하는 세 번째 통지문을 북측에 발송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6월과 7월 발송한 식량차관 상환 촉구 통지문에 대해 북측이 아무런 반응이 없어 오늘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통지문을 다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 2000년 제공한 대북 차관의 첫 상환 기일은 지난 6월 7일이었지만 북측은 상환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북 식량 차관으로 지난 2000년부터 2천7년까지 쌀 240만 톤과 옥수수 20만 톤을 지원했고, 북측은 2037년까지 연 1%의 이자를 합쳐 8억 7천5백만 달러를 갚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