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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말하다, 현대산수화의 세계
입력 2012.09.27 (13:04)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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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양의 전통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선인들이 누렸던 산수의 아름다움을 현대인들은 어떻게 느낄까요.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포수와 숲이 연립주택 안에 들어왔습니다.

벽을 뚫고 물이 새나오기까지 합니다.

조상들이 즐기던 산수를 현재의 나도 즐기고 싶고, 그래서 동양의 이상적 산수를 현실공간에 함께 담아내는 유쾌한 상상입니다.

커다란 그물을 던졌지만 터진 그물망으로 물고기는 유유히 빠져나고 한쪽은 희게, 다른 쪽은 검게 배경을 처리해 전통적인 여백의 미를 보여주면서 슬쩍 미소짓게 하는 해학의 여유까지 녹였습니다.

호수에서 물 긷는데 밑바닥까지 과장되게 통을 던져넣고, 달은 밝은데 손전등을 비추는 모습들, 전통 산수화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파격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습니다.

<녹취>김민주(작가): "유머도 넣고 해학도 넣으면서 일반인도 재미를 느끼면서 산수를 보실 수 있게..."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어초문답',

동양화의 오랜 소재인 어부와 나무꾼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처럼 "혼탁한 현실을 벗어나 산수를 벗삼아 자연의 이치를 논한다" 입니다.

가끔은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여유도 필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 여유를 말하다, 현대산수화의 세계
    • 입력 2012-09-27 13:04:21
    뉴스 12
<앵커 멘트>

동양의 전통 산수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선인들이 누렸던 산수의 아름다움을 현대인들은 어떻게 느낄까요.

김웅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포수와 숲이 연립주택 안에 들어왔습니다.

벽을 뚫고 물이 새나오기까지 합니다.

조상들이 즐기던 산수를 현재의 나도 즐기고 싶고, 그래서 동양의 이상적 산수를 현실공간에 함께 담아내는 유쾌한 상상입니다.

커다란 그물을 던졌지만 터진 그물망으로 물고기는 유유히 빠져나고 한쪽은 희게, 다른 쪽은 검게 배경을 처리해 전통적인 여백의 미를 보여주면서 슬쩍 미소짓게 하는 해학의 여유까지 녹였습니다.

호수에서 물 긷는데 밑바닥까지 과장되게 통을 던져넣고, 달은 밝은데 손전등을 비추는 모습들, 전통 산수화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파격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습니다.

<녹취>김민주(작가): "유머도 넣고 해학도 넣으면서 일반인도 재미를 느끼면서 산수를 보실 수 있게..."

작품들을 관통하는 주제는 '어초문답',

동양화의 오랜 소재인 어부와 나무꾼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처럼 "혼탁한 현실을 벗어나 산수를 벗삼아 자연의 이치를 논한다" 입니다.

가끔은 한발짝 떨어져 바라보는 여유도 필요하다는 메시지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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