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치권·언론, ‘목소리만 큰 우경화’ 우려

입력 2012.09.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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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예상을 뒤엎고 승리하며 총리 복귀에 한걸음 다가서자 일본 정치권과 언론이 '외교 고립'과 '낡은 자민당의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 등 주요 매체와 정치 전문가들은 아베 전 총리의 승리 요인을 대체로 '한·중과의 외교 마찰' 등으로 분석했습니다.

선거전 초반에만 해도 그를 주목하는 이가 드물었지만 한·일, 중·일 외교 마찰이 고조된 뒤 자민당 안에서 '한국과 중국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내 강경파인 아베 전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에게 표가 몰렸다는 겁니다.

특히 아베 전 총리가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어선 대피시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점이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의욕을 보인 데 대해서는 대부분 매체와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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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정치권·언론, ‘목소리만 큰 우경화’ 우려
    • 입력 2012-09-27 13:05:51
    국제
일본 자민당 총재 경선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예상을 뒤엎고 승리하며 총리 복귀에 한걸음 다가서자 일본 정치권과 언론이 '외교 고립'과 '낡은 자민당의 부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아사히신문 등 주요 매체와 정치 전문가들은 아베 전 총리의 승리 요인을 대체로 '한·중과의 외교 마찰' 등으로 분석했습니다. 선거전 초반에만 해도 그를 주목하는 이가 드물었지만 한·일, 중·일 외교 마찰이 고조된 뒤 자민당 안에서 '한국과 중국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당내 강경파인 아베 전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에게 표가 몰렸다는 겁니다. 특히 아베 전 총리가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어선 대피시설을 만들겠다고 약속한 점이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의욕을 보인 데 대해서는 대부분 매체와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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