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원대 외국산 돼지갈비 국산 둔갑 적발

입력 2012.09.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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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재료로 만든 양념돼지갈비 7억 원 어치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온 축산가공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서울 신월동 모 축산가공품 제조업체를 농산물원산지 표시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미국산 돼지 목살과 스페인산 돼지 뼈로 만든 양념 돼지 갈비 2백 톤을 국산으로 표기해 시중에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가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양념 돼지 갈비는 음식점과 정육점 등 전국 거래처 19곳을 통해 7억 3천만 원 어치가 시중에 팔려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양념 돼지갈비는 원산지를 사실대로 표기한 제품보다 20~30% 비싼 값에 팔려 해당 업체는 2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거둔 것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보고 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추석 제수용품 유통업체와 축산가공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친 결과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소 4백8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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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억 원대 외국산 돼지갈비 국산 둔갑 적발
    • 입력 2012-09-27 13:37:01
    경제
외국산 재료로 만든 양념돼지갈비 7억 원 어치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해온 축산가공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서울 신월동 모 축산가공품 제조업체를 농산물원산지 표시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적발된 업체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미국산 돼지 목살과 스페인산 돼지 뼈로 만든 양념 돼지 갈비 2백 톤을 국산으로 표기해 시중에 판매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가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양념 돼지 갈비는 음식점과 정육점 등 전국 거래처 19곳을 통해 7억 3천만 원 어치가 시중에 팔려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산으로 둔갑한 양념 돼지갈비는 원산지를 사실대로 표기한 제품보다 20~30% 비싼 값에 팔려 해당 업체는 2억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거둔 것으로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보고 있습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추석 제수용품 유통업체와 축산가공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친 결과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소 4백8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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