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납치 살인사건 공범 2명 붙잡혀

입력 2012.09.27 (14:36) 수정 2012.09.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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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필리핀에서 한국인 재력가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일당가운데 달아난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32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범행사실을 알고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41살 송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된 33살 김모 씨 등 공범 3명과 함께 지난달 중순 필리핀 앙겔레스 시에서 재력가 정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주택가 마당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정 씨가 압박감을 못 이겨 말레이시아에서 자수 형식으로 검거됐고, 송 씨 역시 자진 귀국해 어젯밤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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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납치 살인사건 공범 2명 붙잡혀
    • 입력 2012-09-27 14:36:46
    • 수정2012-09-27 16:19:24
    사회
지난달 필리핀에서 한국인 재력가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일당가운데 달아난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32살 정모 씨를 구속하고, 범행사실을 알고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41살 송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된 33살 김모 씨 등 공범 3명과 함께 지난달 중순 필리핀 앙겔레스 시에서 재력가 정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주택가 마당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정 씨가 압박감을 못 이겨 말레이시아에서 자수 형식으로 검거됐고, 송 씨 역시 자진 귀국해 어젯밤 9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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