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중국에 ‘통화스와프 상설화’ 제안

입력 2012.09.27 (15:56) 수정 2012.09.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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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에 통화스와프 상설화를 제안했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한중 금융협력 현황과 과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한중간 통화스와프 규모를 대폭 확대해 역내 금융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간 통합이 더욱 진전될 것을 고려해 한중 통화스와프의 상설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양국의 교역 결제에 교역국 통화의 사용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역내 금융안정을 다지고 교역 기업이 환 위험을 없애며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와함께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양국 간 공동대응 체제 확충을 제안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09년 4월 1천800억 위안, 32조 원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0월엔 규모를 2천600억위안, 64조원으로 확대해 2014년까지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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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총재, 중국에 ‘통화스와프 상설화’ 제안
    • 입력 2012-09-27 15:56:31
    • 수정2012-09-27 16:47:33
    경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에 통화스와프 상설화를 제안했습니다. 김 총재는 오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한중 금융협력 현황과 과제'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한중간 통화스와프 규모를 대폭 확대해 역내 금융안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 간 통합이 더욱 진전될 것을 고려해 한중 통화스와프의 상설화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양국의 교역 결제에 교역국 통화의 사용을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역내 금융안정을 다지고 교역 기업이 환 위험을 없애며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와함께 금융위기 재발을 막기 위한 양국 간 공동대응 체제 확충을 제안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지난 2009년 4월 1천800억 위안, 32조 원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0월엔 규모를 2천600억위안, 64조원으로 확대해 2014년까지 계약을 갱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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