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차입금 4조 3천억 원…투자자 손실 우려

입력 2012.09.27 (17:05) 수정 2012.09.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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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그룹 계열사의 전체 차입금이 4조 3천억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웅진 계열사들이 금융권에서 3조 3천억 원을 빌렸고, 공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으로 1조 원을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차입금 가운데 은행권에서 2조 천억 원, 보험 등 비은행 권에서 1조 2천억 원을 빌렸습니다.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주사 웅진홀딩스와 계열사 극동건설, 업황 전망이 불투명한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등 4개사의 금융권 대출액은 2조 천억 원입니다.

금감원은 이들 4개사와 관련해 금융권이 쌓아야 할 충당금을 1조 2천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아울러 회사채, CP, 기타 차입 등은 여러 개인과 법인이 투자한 금액이어서 이들의 손실도 우려돼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웅진 측이 금융권의 워크아웃은 경영권 상실 위험이 큰 만큼 경영권 유지를 위해 기습적으로 법정관리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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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 차입금 4조 3천억 원…투자자 손실 우려
    • 입력 2012-09-27 17:05:40
    • 수정2012-09-27 17:17:35
    경제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그룹 계열사의 전체 차입금이 4조 3천억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웅진 계열사들이 금융권에서 3조 3천억 원을 빌렸고, 공모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등으로 1조 원을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차입금 가운데 은행권에서 2조 천억 원, 보험 등 비은행 권에서 1조 2천억 원을 빌렸습니다.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주사 웅진홀딩스와 계열사 극동건설, 업황 전망이 불투명한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 등 4개사의 금융권 대출액은 2조 천억 원입니다. 금감원은 이들 4개사와 관련해 금융권이 쌓아야 할 충당금을 1조 2천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아울러 회사채, CP, 기타 차입 등은 여러 개인과 법인이 투자한 금액이어서 이들의 손실도 우려돼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웅진 측이 금융권의 워크아웃은 경영권 상실 위험이 큰 만큼 경영권 유지를 위해 기습적으로 법정관리 신청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법률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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