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장] 학교 주변·매점서 떡볶이 사라진다? 外

<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지난 27일 식약청이 발표한 '제2차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종합계획'에 대해 인터넷 여론이 뜨겁습니다.

<리포트>

이번 종합계획은 떡볶이, 어묵, 튀김, 라면, 핫도그 등 7개의 조리식품을 '고열량·저영양 식품'으로 추가 지정해 학교 매점이나 학교 주변 200m 이내에 있는 일부지정업소에 한해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단 같은 떡볶이라도 조리법을 달리해 열량을 줄이고 영양가를 높이면 판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대해 누리꾼 대다수는 "학창시절 친구랑 같이 사먹는 추억이란 게 있는데, 없어지면 쓸쓸하겠네요"

"이제 학교 앞에선 몸에 좋은 칡즙을 팔아야 하나요"

"성장기를 위해서라면 먼저 급식의 질을 높이는 게 답 아닌가요?"

등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세계서 가장 낮은 자동차

일본 오카야마 현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제작한 전기 자동차가 세계에서 가장 차체가 낮은 도로 주행 차량으로 기네스 북에 올랐습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운 자동차의 이름은 '미라이', 우리말로 '미래'라는 뜻인데요.

비록 성인 남성 1명이 탑승할 만큼 작고 비좁지만,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은 일반 자동차 못지않죠?

게다가 이 자동차의 모든 부품은 해당 학교에서 자체 개발하고 제작했다고 하는데요.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자체 수륙양용 자동차 제작도 성공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이슬란드 자연이 그린 추상화

캔버스 위에 자연스럽게 번진 유화 물감을 떠오르게 하는 광경인데요.

이 사진은 추상화와 같은 그림이 아닌 하늘에서 내려다본 아이슬란드의 자연 풍광입니다.

러시아 사진작가 '안드레 이르몰라예프'는 화산 폭발 48시간이 지난 뒤, 대규모의 검은 화산재가 강을 따라 흐르고 대지에 퍼지면서 나타난 기묘한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고 하는데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보는 것 같죠? 엄청난 재해를 마주했음에도, 이토록 환상적인 장관을 펼쳐낸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네티즌 관심 뉴스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오는 10월 4일에 열리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는 소식.

추석을 앞두고 인터넷에서 상품권이나 KTX 승차권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고 돈만 챙기는 사기판매 사례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는 뉴스.

최근 3년간 벌어진 '어린이집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동 사망사고 87%가량이 원인 미상으로 집계됐다는 뉴스.

가수 싸이가 한국어 된 노래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메인차트 2위를 차지했다는 소식.

2008년 이후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한 과학영재 10명 중 3명이 과학과 공학분야가 아닌 의대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