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마 여 단체 2연패…김효주 4위

입력 2012.10.0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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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골프의 '신성' 김효주(17·대원외고)가 세계아마추어팀골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김효주는 30일 터키 안탈리아의 글로리아 골프장(파72·5천67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개인전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자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14언더파 274타)에 7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한국과 일본 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한 번씩 우승을 차지해 여자 골프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김효주는 다음 달 프로전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바람을 이루지 못했다.



김효주는 이날 경기 내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6번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낚았으나 17번홀(파3)의 보기로 리디아 고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세계아마추어 랭킹 1위의 실력을 발휘했다.



백규정(현일고)은 개인전에서 공동 8위(3언더파 285타), 김민선(이포고)은 공동 18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각 팀의 가장 낮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2010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일궈 개인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421타로 선두를 달린 한국은 4라운드에서 김효주와 백규정이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563타를 기록, 독일을 세 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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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아마 여 단체 2연패…김효주 4위
    • 입력 2012-10-01 07:37:10
    연합뉴스
한국 여자골프의 '신성' 김효주(17·대원외고)가 세계아마추어팀골프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김효주는 30일 터키 안탈리아의 글로리아 골프장(파72·5천670m)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개인전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써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자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14언더파 274타)에 7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올해 한국과 일본 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한 번씩 우승을 차지해 여자 골프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김효주는 다음 달 프로전향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바람을 이루지 못했다.

김효주는 이날 경기 내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6번홀(파5)에서야 첫 버디를 낚았으나 17번홀(파3)의 보기로 리디아 고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 리디아 고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세계아마추어 랭킹 1위의 실력을 발휘했다.

백규정(현일고)은 개인전에서 공동 8위(3언더파 285타), 김민선(이포고)은 공동 18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한국은 각 팀의 가장 낮은 2명의 스코어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는 2010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일궈 개인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421타로 선두를 달린 한국은 4라운드에서 김효주와 백규정이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563타를 기록, 독일을 세 타 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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